인텔이 공식적으로 4 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 (Haswell) 을 2013 년 6월 3일 공개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시기적으로 봐서는 6월 3일 공개를 한후 NDA 가 풀리면 정식 벤치가 등장할 것 같고 이후 열릴 대만 컴퓨텍스에서 프로세서와 메인보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텔이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한 이미지에서 33372000 억 나노초 후 제품을 공개한다고 했으니 현지 시각으로 6월 3일 맞겠죠.
(Source : intel )
사실 CPU 의 IPC 는 평균 10% 정도 증가하는 것이 이미 인텔에서도 몇차례 언급한 바 있고 탐스하스웨어에서 진행된 프리뷰 ( http://blog.naver.com/jjy0501/100183320345 ) 에서도 동클럭에 아이비 브릿지에 비해 7 - 13 % 정도 성능 향상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에 오히려 CPU 성능 자체에 대해서는 그다지 궁금해지지 않는 신형 프로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엔지니어링 샘플 테스트에서 오버 클럭에도 그다지 더 나은 모습이 아니었다는 점도 그렇겠죠.
오히려 궁금한 부분은 CPU 자체 성능보다는 저전력 성능인데 이전부터 인텔이 타블렛 PC 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와있는 x86 타블렛 (MS 의 서피스 프로나 삼성의 아티브 스마트 PC 등 ) PC 는 아톰 탑재 버전은 윈도우 8 PC 로 사용하기엔 성능이 너무 낮고 아이비 브릿지 탑재 버전은 다소 무겁고 전력 소모가 높아 (다시 말해 배터리 시간이 짧아)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비쌉니다)
인텔은 타블렛 PC 시장을 염두에 두고 하스웰을 제작했으며 아이들시 전력 소모가 기존 제품에 비해 20 분의 1 로 줄어드는 등 TDP 는 비슷해도 체감되는 전력 소모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다양한 윈도우 탑재 타블렛 혹은 컨버터블 PC 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올해말에서 내년 초에 등장할 쿼드 코어 밸리뷰 기반의 아톰인 베이 트레일 플랫폼은 아톰의 가장 큰 문제였던 낮은 성능을 개선할 것으로 보여 타블렛 시장에서 여전히 고전 중인 인텔의 재기를 가늠할 중요한 기회로 생각됩니다.
두번째 관전 포인트는 역시 내장 그래픽인데 GT2 의 경우 이전 HD4000 에 비해 20 - 25% 정도 성능 향상을 예고하고 있으나 GT3 및 eDRAM 포함 버전의 경우 모바일에서 중급형 그래픽 카드와 맞먹는 퍼포먼스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만약 인텔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노트북 그래픽 시장에서 일대 파란이 예상됩니다. 최소한 EU 를 40 개로 늘리고 eDRAM 을 넣었으니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된 것 만은 사실을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그 정도가 문제가 되겠죠. 만약 GT3 의 성능이 모바일 버전 트리니티와 리치랜드를 넘어서거나 최소한 비슷한 수준이면 AMD 로써는 꽤 난감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아무튼 올해 6 월 이후 이 궁금증은 실제 제품이 등장하므로써 풀리게 될 것입니다.
(추가로 아직은 루머지만 한가지 더 문제가 되는 이슈는 사실 8 시리즈 칩셋의 USB 3.0 이슈인데 )슬립 상태에서 복귀시 USB 3.0 에 연결된 장치 재인식 실패), 이 오류를 수정한 C2 스테핑 메인보드가 시중에 7월 중에 풀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직 인텔이나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공식 확인한 내용이 아니라서 정확한 사정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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