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MS) 가 오랜 침묵을 깨고 오는 2013 년 5월 21 일 새로운 Xbox 이벤트를 공지했습니다. 이 이벤트에 대해서 'A New Generation Revealed' 'special unveiling' 이라는 언급이 있는 점으로 봐서 모두가 생각하는 차세대 XBOX 의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만약 차기 XBOX 가 나오지 않는다면 엄청난 의외라고 생각할 상황이죠. 그것이야 말로 모두가 예상치 않은 깜짝쇼 (?) 입니다.
차기 XBOX 에 대해선 이런 저런 루머들 - 예를 들어 다수의 x86 CPU 를 사용할 것이라는 이야기나 혹은 Radeon GPU 가 들어갈 것이란 이야기 - 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코드 네임이 Durango 라는 이야기를 포함해서 말이죠.
다만 몇가지 예상을 해본다면 관전 포인트는
- CPU 는 ? : 1 세대 XBOX 처럼 다시 x86 CPU 로 돌아오는지가 관심사라고 하겠습니다. x86 이 MS 로도 더 편하긴 할테고 생산 단가도 더 저렴해질 가능성이 있지만 아예 이번에는 ARM 으로 갈아탈 것이라는 루머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성능은 다소 떨어져도 단가는 더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겠죠.
- GPU 는 ? : 게임 성능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GPU 는 아마도 PS4 와 비슷한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GTX 타이탄 같은 대형 GPU 를 탑재할 경우 생산 단가 면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므로 적당한 수준으로 타협을 보겠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오래전 등장한 XBOX 360 과는 비교가 안되게 우수할 것입니다.
- ODD 는 ? : 게임기라는 특징상 ODD 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블루레이를 지원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시대적으로 봤을 때 DVD 를 고집하느니 차라리 아예 ODD 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 하위 호환성 ? : XBOX 360 은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하위 호환성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차기 게임기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결국 공개 행사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 상시 온라인 DRM ? : 불법 복제를 막기 위한 조치로 차기 콘솔은 항상 온라인 상태가 아니면 게임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역시 확실한 진위여부가 공개 행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이라면 실망스런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강제 온라인 접속은 디아블로 3 나 심시티 (2013) 처럼 초기 사용자가 많이 몰릴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게임의 가치를 크게 훼손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상세한 내용은 아직 전혀 알려진 바 없으니 결국 한달 후에 진짜 뭐가 나오는지 기다려 봐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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