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팔콘 1 발사체와 COTS 사업의 드래곤 우주선으로 본격 민간 우주 개발사로써 자리매김한 스페이스 X (Space X) - COTS 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트 참조 http://blog.naver.com/jjy0501/100158684055 - 는 완전한 재사용이 가능한 1 단 로켓을 목표로 그라스호퍼 (Grasshopper : 메뚜기) 로켓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지난 2011 년부터 개발 중인 그라스호퍼는 이른바 준궤도 재사용 발사 시스템 (RLV, suborbital reusable launch vehicle) 으로 VTOL 방식의 로켓입니다. 즉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1 단 로켓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2012 년 테스트 중인 그라스호퍼 로켓. Author : Steve Jurvetson)
그라스호퍼는 2개의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 Grasshopper v1.0 : Falcon 9 로켓의 1 단을 이용하고 Merlin - 1D 엔진을 사용한 초기 버전으로 네개의 스틸 랜딩 레그를 가진 로켓. 총 길이 32 미터 크기
- Grasshopper v1.1 : 두번째 개발 버전으로 Falcon 9 의 1 단 로켓의 더 길어진 개량 버전을 사용할 예정. 테스트 계획은 91000 미터 고도 까지 비행시킬 계획
그라스호퍼는 지난 2012 년 9월 21일 첫 3 초간의 시험 비행 이후 점차 시간과 고도를 늘렸고 2013 년 4월 17일에는 250 미터 까지 상승 한후 61 초간 안전하게 비행하고 정확히 목표에 착륙했습니다. 길쭉하게 생겨서 불안정 할 것 같은데 놀랍게도 안정적인 착륙이 가능했습니다.
(테스트 비행 영상. 2013 년 4월 17일 텍사스 시험 비행장 )
아무튼 생긴 것과 다르게 정확한 착륙이 - 스페이스 X 의 목표는 헬기 수준의 착륙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 - 가능하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이 수직 이착륙 재사용 로켓이 과연 미래에 값싼 발사체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진 물론 기다려 봐야 알 수 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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