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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이제 프리랜서 기고가로 잠시 일해 볼 계획입니다.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사실 저는 많은 제의들을 받고 있습니다. 주로는 무슨 기적의 체중 감량이나 맛집 체험, 제품 필드테스트 등 온갖 제의들이 다 쏟아져 들어옵니다. 그러면 저는 가볍게 무시를 하고 있는데 당연히 별로 흥미도 가지 않고 실제로 하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품 리뷰는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좀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말이죠. 

  그러던 와중에 모 신문사에서 프리랜서 기고가로 (쉽게 말해서 무슨 통신원 하는 것) 으로 글을 좀 써주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았습니다. 좀 고민하긴 했는데 과학 부분 기사를 쓰는 일이라면 저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기사가 나갔네요. 일단 네이버에도 나가는 기사인 만큼 첫 제목은 좀 낚시처럼 정했습니다. 댓글이 많지는 않지만 예상했던 것 처럼 분노의 댓글들이 보이네요 ㅎㅎ 


[꿈꾸는 과학] 오버클록 기네스 신기록! 1THz 돌파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파수가 높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CPU 등의 성능을 표시할 때 주파수로 표시되는 클록(clock)이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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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앞으로 낚시는 가급적 자제할 예정입니다. 


 사실 고민을 한 이유는 시간이 없는데 이걸 다 할 수 있나 하는 궁금증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항상 바쁘다는 핑게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지 않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엄청나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말이죠. 이렇게 해서 경험을 쌓으면 더 좋은 저술활동의 기회도 오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당분간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소재는 절대로 모자라지 않을 테니 그 부분은 걱정을 안해도 되겠죠. 


 (그런데 그냥 블로그와 동일한 고든이라는 명칭을 쓰려고 했는데 언론사에서 약간 명칭을 (고든 정이라니....) 변경했네요. 약간 이상한 이름이 되었지만 아무튼 나중이라도 변경할 수 있겠죠) 


 한편 작년에도 해양환경 관리 공단에서 원고 의뢰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올해도 의뢰를 받았습니다. 글쓰기는 간단한데 아무래도 그쪽 분위기에 맞춰서 글을 써야 해서 다소 수정이 가해졌죠. 

 포스트 보기 :  http://blog.naver.com/koempr/220170241292
[지구온난화/환경보호] 우리를 보호해 주는 바다 이야기 1
지구 표면의 70.8% 는 바다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육지 위에서 주로 살기 때문에 바다가 우리를 항상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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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글을 잘쓴다고 생각은 한 적은 없지만 쓰는 속도만큼은 정말 빠르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앞으로 글은 어디서든 꽤 쓰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끔씩 어딘가에서 제 글을 보시면 무플 방지용 댓글이라도 환영합니다. 심지어 무플보다 악플이란 말도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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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저도 통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가 다소 애매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통계학, 특히 수학적인 의미에서의 통계학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비교적 흔하고 난감한 경우는 논문을 써야 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학문적 연구는 집단간 혹은 방법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려면 불가피하게 통계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분야와 주제에 따라서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 논문에서는 통계학이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과에서 통계 수업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대부분 논문 제출이 필요없거나 필요하다고 해도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대학원 이상 과정에서는 SCI/SCIE 급 논문이 필요하게 되어 처음 논문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논문을 계속해서 쓰게 될 경우 통계 문제는 항상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간혹 통계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이 들어옵니다. 사실 저는 통계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대신 앞서서 삽질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입문자를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  사실 예습을 위해서 미리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통계는 학과별로 다르지 않더라도 주로 쓰는 분석방법은 분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결국은 자신이 주로 하는 부분을 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과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통계 수업을 듣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9000년 전 소녀의 모습을 복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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