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새로운 인텔 아톰 로드맵 공개 (그리고 체리 트레일 관련 루머)



 인텔은 투자자들을 위한 연례 회의에서 자사의 차기 아톰 SoC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2014 - 2015 년 사이 인텔의 로드맵은 이 회사가 점차 모바일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IT 의 중심이 모바일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2014 년 상반기 인텔은 이미 이전에도 밝힌 바와 같이 스마트폰 및 타블렛 시장을 타겟으로 22 nm 공정 실버몬트 기반의 메리필드 (Merrifield) 를 투입할 것입니다. 인텔에 의하면 새 메리필드는 2개의 실버몬트 코어를 사용하며 기존 클로버 트레일 대비 1.7 배까지 향상된 퍼포먼스와 2 배까지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이전 포스트 : 실버몬트에 대해서 http://jjy0501.blogspot.kr/2013/05/silvermont.html  ) 


 2014 년 하반기에는 4개의 실버몬트 코어를 사용한 무어필드 (Moorefield) 가 투입될 예정인데 역시 22 nm 공정으로 제조되나 쿼드 코어 아톰으로 다시 2 배의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발열과 전력 문제는 어떻게 극복할지가 다소 궁금하긴 하지만 요즘 고성능 스마트폰이 크기가 커지면서 배터리가 따라서 커지는 만큼 어떻게든 극복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인텔의 SoC 로드맵.     Source : intel)


 한편 인텔은 2014 년 하반기에 14 nm 공정 기반 아톰인 에어몬트 (Airmont) 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에어몬트 SoC 는 타블렛용 제품인 체리 트레일 (Cherry Trail) 로 베이트레일이 나온지 거의 1 년만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인텔의 SoC 로드맵을 보면 타블렛용 제품이 먼저 나오고 그 이후에 스마트폰용 제품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네요. 



(인텔의 SoC 로드맵.     Source : intel)


 이 로드맵에서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밸류 및 엔트리 레벨 제품이 추가된다는 것입니다. 아톰 기반 제품군은 현재까지는 제품군이 세분화 되어 있지는 않은데 새로운 저가형 제품군이 추가 된다는 것이죠. 이 SoC 의 새로운 명칭인 SoFIA 로 셀룰러 모뎀, Wi Fi, Bluetooth, GPS 등이 하나의 칩으로 통합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2014 년 하반기에 3G 모델이 나올 예정이고 2015 년에는 LTE 모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의외인 점은 아톰 기반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인텔에서 직접 제작하지 않고 외부 팹을 이용할 계획이라는 점입니다. 제조 능력이 차고도 넘치는 인텔이 왜 이런 계획을 세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위의 슬라이드에서 External Foundry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체 외부 파운드리라면 어디를 말하는 지도 궁금하네요. (설마 TSMC ?) 이 부분은 더 상세한 소식을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인텔의 SoC 로드맵.     Source : intel)


 2015 년에는 14 nm 공정이지만 다시 아키텍처를 개선한 차기 아톰 프로세서인 골드몬트 (Goldmont) 가 대기 하고 있습니다. 골드몬트 제품군은 Broxton 이라고 불리게 되며 2015 년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인텔측에서 공개한 자료는 여기까지 입니다.  


 한편 일부 소식통들은 14 nm 공정 에어몬트 기반의 체리 트레일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이 루머들에 의하면 체리 트레일은 LPDDR3-1600/DDR3L RS-1600MHz 로 향상되어 최대 25.6 GB/s 의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으며 메모리 지원도 8 GB 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클럭도 최대 2.4 GHz 에서 2.7 GHz 로 향상되어 점차 3 GHz 에 다가서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향상은 그래픽 코어인데 현재 7 세대 EU (Execute Unit) 4 개를 탑재한 베이트레일에 비해 체리 트레일은 8 세대 EU 를 무려 16 개 까지 탑재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모바일 AP 시장에서 그래픽 성능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현재 인텔 SoC 들이 좀더 경쟁력을 가지려면 보다 강력한 그래픽 코어가 필요한 점은 확실합니다. 더구나 2014 년 후반기라는 등장 시기를 감안하면 더 그렇겠죠. 과연 어느 정도까지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이 루머에 진위 여부는 기다려보면 알겠죠. 


 참고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R 패키지 설치 및 업데이트 오류 (1)

R 패키지를 설치하거나 업데이트 하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아예 R을 재설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이렇게해도 해결이 안되고 계속해서 사용자는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패키지를 설치, 혹은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같이 설치하는 패키지 중 하나가 설치가 되지 않는다는 메세지가 계속 나왔는데, 사실은 백신 프로그램 때문이었던 경우입니다. 

 dplyr 패키지를 업데이트 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아 다시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일부 패키지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다는 메세지가 나왔습니다. 

> install.packages("dplyr") Error in install.packages : Updating loaded packages > install.packages("dplyr") Installing package into ‘C:/Users/jjy05_000/Documents/R/win-library/3.4’ (as ‘lib’ is unspecified) also installing the dependencies ‘bindr’, ‘bindrcpp’, ‘Rcpp’, ‘rlang’, ‘plogr’
trying URL 'https://cran.rstudio.com/bin/windows/contrib/3.4/bindr_0.1.1.zip' Content type 'application/zip' length 15285 bytes (14 KB) downloaded 14 KB
trying URL 'https://cran.rstudio.com/bin/windows/contrib/3.4/bindrcpp_0.2.2.zip' Content type 'application/zip' length 620344 bytes (605 KB) downloaded 605 KB
trying URL 'https://c…

우분투 18.04 가상 머신에 VMware tools 설치

VMware에 우분투를 설치하고 나서 업데이트를 하거나 혹은 수동으로 우분투를 설치하는 경우 VMware tools을 다시 설치해야 VMware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가상 머신에 우분투를 설치하는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VMware tools 설치 과정은 의외로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일단 설치를 위해 WMware창에서 manage -> install VMware Tools 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바탕화면에 VMware Tools라는 DVD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윈도우와 달리 이 아이콘을 클릭해서 VMware Tools가 설치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 명령어로 설치를하려는 중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tar xzf /media/`whoami`/VMware\ Tools/VMwareTools-*.tar.gz -C ~/
sudo ~/vmware-tools-distrib/vmware-install.pl
(터미널에 이 내용을 복사해서 붙이면 됩니다) 


 가능하면 open-vm-tools를 사용하라는 메세지가 나옵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봤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터미널에서 한 줄만 입력하면 됩니다. 

sudo apt install open-vm-tools-desktop (서버 버전은 sudo apt install open-vm-tools)

 입력하면 뭔가가 설치되면서 VMware Tools가 깔립니다. 뭔가 물어보기도 하는데 유지하는 걸로 이야기하면 끝납니다. 정상적으로 설치가 완료되면 재부팅 없이도 실행이 가능합니다. 실행 여부는 간단하게 파일 이동이나 화면 확대 (해상도가 자동 맞춤됨)가 가능할 것입니다. 아무튼 설치가 꽤 편리해졌습니다. 


통계 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실 저도 통계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주제로 글을 쓰기가 다소 애매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통계학, 특히 수학적인 의미에서의 통계학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도 비교적 흔하고 난감한 경우는 논문을 써야 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오늘날의 학문적 연구는 집단간 혹은 방법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 그려면 불가피하게 통계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분야와 주제에 따라서는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 상당수 논문에서는 통계학이 들어가게 됩니다. 

 문제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학과에서 통계 수업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대부분 논문 제출이 필요없거나 필요하다고 해도 그렇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지 않지만, 대학원 이상 과정에서는 SCI/SCIE 급 논문이 필요하게 되어 처음 논문을 작성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논문을 계속해서 쓰게 될 경우 통계 문제는 항상 나를 따라다니면서 괴롭히게 될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간혹 통계 공부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이 들어옵니다. 사실 저는 통계 전문가라고 하기에는 실력은 모자라지만, 대신 앞서서 삽질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입문자를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

 사실 예습을 위해서 미리 공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통계는 학과별로 다르지 않더라도 주로 쓰는 분석방법은 분야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결국은 자신이 주로 하는 부분을 잘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과 커리큘럼에 들어있는 통계 수업을 듣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잘 쓰지도 않을 방법을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아무래도 효율성이 떨어질 것입니다. 

 아무튼 수업을 들었는데 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