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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족들은 늦게 먹고 더 살찐다


 (A–D the effect of chronotype and time window on the distribution of mean energy. Credit: Frontiers in Nutrition (2026). DOI: 10.3389/fnut.2026.1862060)

저녁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Night owl)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수면 패턴만 영향을 주는 것애 아니라 식이 패턴 및 대사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노스웨스트 대학의 칼리엔 반 데르 메르베(Carlien Van Der Merwe, Post Doctoral Researcher, North-West University)와 동료 연구팀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올빼미형과 아침형 생활 패턴이 식품 섭취와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유럽계와 마오리 원주민계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올빼미형은 일반적으로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선택하며,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18세에서 45세 사이의 뉴질랜드 태평양계 여성 130명과 뉴질랜드 유럽계 여성 157명을 대상으로 뮌헨 크로노타입 설문지(Munich Chronotype Questionnaire, MCTQ)를 적용하여 생활형을 파악했습니다. 연구팀은 수면-기상 패턴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으로 분류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고 아침 8시에 일어나는 여성들은 중간형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5일(평일 3일, 주말 2일, 연속한 날은 제외) 동안 먹고 마신 모든 것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영양사들이 각 참가자를 인터뷰하여 섭취량을 확인하고 식단 기록의 정확성을 검증했습니다.

연구팀은 단순히 체중이나 체질량지수 (BMI)에 의존하는 대신, X선 촬영의 일종인 DXA 스캔을 사용하여 여성들의 체지방량과 복부 및 엉덩이 주변을 포함한 체지방 분포를 측정했습니다. 또한 혈당, 콜레스테롤, 지방 관련 호르몬 수치 등 혈액 내 생체 지표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야행성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아침형 및 중간형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거의 모든 건강 지표에서 더 나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들은 평균 BMI가 더 높았고, 전체적으로 체지방이 더 많았으며, 복부보다 엉덩이 주변에 살이 더 많이 찌는 체형(안드로이드형 대 여성형 비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건강 문제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고, 섬유질 섭취량이 적으며,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도 인간은 인슐린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고, 보호 역할을 하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다른 시간대 생활 패턴에 비해 체지방과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 수치는 높고,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는 낮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참가자가 비슷한 양의 칼로리와 다량 영양소를 섭취했지만, 저녁형 여성은 다른 유형의 여성에 비해 대사 생체지표, 체지방 및 영양소 프로필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열량 섭취가 더 많지 않더라도 올빼미형 인간의 건강 상태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적게 먹고 일찍 잠드는 습관이 유리하겠지만, 사람에 따른 생활 패턴과 대사 패턴의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자신에 잘 맞는 패턴을 유지하되 늦게자지 않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6-07-night-owls-nutritious-food-belly.html

Carlien van der Merwe et al, Chronotype and associations with dietary intake, meal timing, body composition, and metabolic biomarkers, Frontiers in Nutrition (2026). DOI: 10.3389/fnut.2026.186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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