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eroVironment)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군용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버지니아의 관련 업체인 AeroVironment (이하 AV)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군용 고정익 드론인 Jump 20-X를 선보였습니다.
Jump 20-X의 가장 큰 특징은 함정의 좁은 비행 갑판에서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드론은 네 개의 작은 로터로 수직 이륙하고 하나의 큰 로터를 이용해 수평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페이로드는 14kg로 내부에 작은 폭탄을 수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영상)
Jump 20-X 드론은 함정에서 운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작전 행동 반경이 185km로 넓은 편이며 최대 13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먼 장소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beyond-line-of-sight (BLOS) 기능을 거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물체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분류하는 인공지능 기능인 SPOTR-Edge입니다. 따라서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토의 무장 시스템과 통합하기 위해 STANAG 표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능이 많은 만큼 가격도 비쌀 것으로 예상되나 자폭 드론이 아니라 함정에서 운용하는 형태의 드론인 만큼 너무 비싸지만 않으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미래 해전에서는 함정에서 운용하는 소형 드론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jump20x-drone-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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