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Thales)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전에서 드론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전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이 드론 개발에 투자하는 한편 동시에 드론 잡는 방공 시스템 개발 역시 활발합니다.
대 드론 무기체계에서 최근 레이저가 주목받고 있긴 하지만, 아직 파괴력이 충분하지 않고 실전 배치된 무기가 적습니다. 그런 만큼 대 드론 무기체계 역시 기존의 대공포가 당장 활용도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의 대표적 방산 업체인 넥스터 Nexter와 탈레스 Thales는 파리에서 열린 Euronaval 2022 방산 행사에서 40mm 대공포인 RAPIDFire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동영상)
래피드파이어의 특징은 표적을 사람이 보고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추적해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터렛에 있는 독립적인 카메라 시스템이 드론의 존재를 확인하고 Anti Aerial Airburst (A3B) 탄을 발사해 4km 이내의 드론을 무력화 할 수 있습니다.
터렛에 총 140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30회 정도 드론을 요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낮게 나는 적 항공기나 다른 표적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40mm 기관포라면 탄의 종류만 바꾸면 왠만한 장갑차도 버티기 힘든 관통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이저보다 훨씬 다양한 목표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래피드파이어는 차량에 탑재할 수도 있고 해군 함정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드론 공격에 대한 대비책이 중요해지면서 앞으로 대 드론 방공 무기체계가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rapidfire-autonomous-turret-drone-swa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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