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REL has patented smart, flexible, robotic wave energy actuators comprised almost entirely of dielectric elastomers. Credit: NREL)
미 국립 재생에너지 연구소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 NREL)의 과학자들이 독특한 형태의 파력 혹은 물의 흐름을 이용한 발전기인 DEEC-Tec (distributed embedded energy converter technologies)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DEEC-Tec은 발전기나 기어박스 같은 복잡한 부품 없이 운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바꾸는 유전체 탄성 발전 Dielectric Elastomer Generators (DEGs)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이용합니다. 유전체 성질을 지닌 탄성 중합체를 이용하면 운동 에너지 -> 탄성 에너지 -> 전기 에너지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압전 효과와 달리 딱딱한 소재가 아니고 어느 방향에서든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ielectric Elastomer Generators (DEGs))
(DEGREEN - Dielectric Elastomer Generators for Regenerative Energy Harvesting)
NREL이 설계한 DEEC-Tec은 모든 방향에서 오는 에너지를 받아 탄성 에너지로 바꾼 후 다시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다 밑에 설치하는 형태부터 부유식으로도 설계할 수 있는데, 전자는 얕은 바다에 후자는 깊은 바다에 유리한 구조로 생각됩니다.
DEG는 현재 실제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소재가 등장한다면 여러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과속 방지턱이나 쿠션, 쇼파 등 탄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형태의 파력 혹은 소수력 발전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elastomeric-flexible-generators-nr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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