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구글)
구글이 텐서 G2 칩을 탑재한 픽셀 7/7프로 스마트폰과 내년 출시 예정인 구글 픽셀 태블릿, 그리고 구글 픽셀 워치를 공개했습니다. 구글 하드웨어가 사실 잘 팔리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자체 AP 개발은 솔직히 의외라고 할 수 있는데, 일단 제품 디자인 자체는 일관성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구글 픽셀 7은 6.3인치 1080x2400 (90Hz) 픽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으로 크기 155.6 x 73.2 x 8.7 mm에 무게 197g 입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붐인 구글 텐서 G2는 4nm 공정으로 제조되었으며 2x2.85 GHz Cortex-X1 + 2x2.35 GHz Cortex-A78 + 4x1.80 GHz Cortex-A55의 구성입니다. CPU는 나름 강력한 편인데, GPU는 Mali-G710 MC10로 솔직히 그렇게 기대가 되진 않는데, 벤치마크 결과는 다소 궁금합니다. 메모리는 8GB에 스토리지는 128GB 혹은 256GB입니다.
(동영상)
최근 스마트폰 트랜드에 맞춰 카메라도 5000만 화소 광각(50 MP, f/1.9, 25mm (wide), 1/1.31", 1.2µm, multi-directional PDAF, Laser AF, OIS)와 1200만 화소 초광각 (12 MP, f/2.2, 114˚ (ultrawide), 1/2.9", 1.25µm))의 두 종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카메라 자체의 크기도 커졌습니다.
프로 버전은 6.7인치 1440 x 3120 (120Hz)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텐서 G2 적용은 동일합니다. 카메라는 4800만 화소 5배 망원 (48 MP, f/3.5, 120mm (telephoto), 1/2.55", 0.7µm, multi-directional PDAF, OIS, 5x optical zoom) 카메라가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가격은 일반 버전이 599달러, 프로 버전이 899달러로 프로 버전이 스펙 대비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출처: 구글)
같이 발표한 구글 픽셀 태블릿에 대해서는 많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텐서 G2 칩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 성능 면에서는 아이패드에 견주기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독특한 부분은 충전이 가능한 마그네틱 독을 이용해서 보조 모니터처럼 사용하거나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아이패드가 꽉 잡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서 얼마나 어필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글 픽셀 와치는 비싼 가격을 주고 인수한 핏빗의 기능이 들어간 스마트 와치로 엑시노스 9110을 사용한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Cortex M33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2GB 메모리와 32GB 스토리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센서는 심전도 센서와 산소 포화도 센서를 장착해 심박수를 매우 정밀하게 측정하고 심방 세동 같은 부정맥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일반 버전이 349달러, LTE 버전이 399달러 인데 역시 애플이 꽉 잡은 시장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obile-technology/google-pixel-7-pro-smartphones/
https://newatlas.com/wearables/google-pixel-watch/
https://hothardware.com/news/google-pixel-7-and-7-pro-launch
https://www.gsmarena.com/google_pixel_7-11903.php
https://www.gsmarena.com/google_pixel_7_pro-11908.php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