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massive OE35 wave energy generator was built in an Oregon shipyard and towed out to Hawaii for testing. Credit: OceanEnergy)
앞서 소개한 아일랜드의 파력 발전 회사인 오션에너지 (OceanEnergy)가 하와이에서 테스트를 마친 대형 파력 발전기인 OE35를 스코트랜드의 오크니 제도로 이동해 본격 상업 발전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발전기는 파도의 움직임을 통해 내부에서 공기를 밀었냈다가 다시 흡입하는 방식으로 터빈을 돌리는 방식입니다. 원리상 바다 한 가운데 설치해도 문제 없고 선박 제조 방법과 비슷하게 대형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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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35는 38x18m 면적에 바다에 잠기는 부분이 9.4m에 달하는 대형 파력 발전기로 작동시 무게만 826톤에 달합니다. 테스트에서는 500kW 정도만 발전했지만, 실제 상업 발전은 1.25MW급으로 발전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대형 풍력 발전기가 10MW급이 넘어가는 점을 생각하면 아직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오션 에너지 측은 2.5MW급인 OE50 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원리 설명 영상)
(OE35 영상1)
(OE35 영상2)
오션 에너지는 아일랜드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의 14개 파트너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유럽 연합에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4년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장시간 거친 바다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것입니다.
파력 발전기는 참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 신재생 에너지 부분에서 차자히는 비중은 매우 작습니다. 규모의 경제라는 측면에서 보면 오션에너지가 가장 앞서가는 듯 한데, 과연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처럼 널리 사용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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