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은 썬더볼트 규격을 USB4에 통합시키고 있지만, 고속 인터페이스 기술에 대한 썬더볼트 자체의 개발은 계속 진행 중에 있습니다. 단자가 제한된 노트북에서 특히 유용한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USB version 2.0에서 80Gbps의 대역폭을 지원함에 따라 기존의 썬더볼트 3/4로는 기술적 우위를 담보할 수 없게 됐습나다. 인텔은 80Gbps의 양방향 대역폭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배분해 120Gbps의 출력을 가능하게 만드는 차세대 썬더볼트 (아마도 썬더볼트 5)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차세대 썬더볼트는 40Gbps x 2를 양방향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40Gbps x4 중 하나를 방향을 돌려 더 많은 데이터를 출력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40Gbps x 3 + 40Gbps x 1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방향을 바꾸는 기술은 그전부터 생각해왔지만, 실제 상용화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차세대 썬더볼트에서 지원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USB 기술에서도 표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사실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데이터 입력을 많이 할 일은 별로 없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위해 출력 데이터가 많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80Gbps 만으로도 다수의 4K 디스플레이 출력이 가능하지만, 8K, 10K 같은 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생각하면 120Gbps 역시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당장에서는 USB4와 썬더볼트 4의 보급이 더 먼저이지만, 언젠가는 120Gbps 출력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next-gen-intel-thunderbolt-80-gbps-120-gbps-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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