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del J will measure 169 feet long (51.5 m), have a 61-ft wingspan (18.5 m) and sit 54 ft tall (16.5 m)(Credit: Egan Airships))
앞서 소개드린 독특한 하이브리드 비행선 드론 제조사인 이건 에어쉽이 사람도 탈 수 있는 대형 버전인 모델 J의 컨셉을 공개했습니다. 모델 J는 51.5m 길이에 18.5m 너비, 그리고 높이 16.5m로 최대 이륙 중량이 4309kg 정도이지만, 헬륨 풍선이 제공하는 부력 때문에 1785kg 정도의 무게만 부양하면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양력은 날개와 프로펠러에서 제공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이전에 소개한 플림프 드론의 대형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델 J는 907kg의 화물을 실어나르거나 8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가스/전기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사용해서 138 km/h 속도로 430km를 이동하거나 101km/h의 속도로 515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비행선 치고는 빠르긴 하지만 항공기보다 느린 속도와 오랜 체공 시간으로 장시간 정찰이나 혹은 관광 목적으로 유용하다고 하겠습니다.
(동영상)
물론 경제성은 또 다른 문제로 모델 J의 가격은 400-6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특수한 용도가 아니라면 그렇게 경제성이 있는지는 다소 의문스럽긴 하네요. 아마도 교통 수단으로는 크게 메리트가 없어 보이고 관광용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큰 착륙장이 필요없는 하이브리드 비행선이라는 점을 이용하면 섬이나 고립된 지형에 관광객을 실어나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물론 표면이 큰 비행선인 만큼 바람에 약한 단점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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