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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에어 (2018) 및 맥 미니 (2018)






(출처: 애플)

 애플은 엔트리 레벨인 맥북 에어와 맥 미니를 같이 업데이트 하면서 가격을 올렸습니다. 신형 맥북 에어는 8세대 2코어 CPU (1.6GHz (3.6GHz Turbo) Core i5, 2 CPU Cores)​와 13.3인치 2560x1600 IPS LCD를 사용해서 사양을 높이고 가격은 200달러 더 높은 1199달러로 책정했습니다. CPU는 사실 같은 급이고 디스플레이가 업그레이드 된 셈인데, 200달러나 더 높여야 했는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기존 맥북 에어는 999달러로 가격을 동결했지만, 이제 가장 낮은 급의 맥북도 150만원대로 가격이 올라갔습니다. 물론 이것 저것 사양을 더 넣으면 가격은 더 올라가게 됩니다.


Model2018 (Base)2017 (Base)
Dimensions0.41 - 1.56 cm x 30.4 cm x 21.2 cm0.30 - 1.7 cm x 32.5 cm x 22.7 cm
Weight2.75 lbs (1.25 kg)2.96 lbs (1.35 kg)
CPU
1.6GHz (3.6GHz Turbo)
Core i5
2 CPU Cores
1.8GHz (2.9GHz Turbo)
Core i5-5350U
2 CPU Cores
GPUIntel UHD Graphics 617Intel HD Graphics 6000
Display13.3-inch 2560x1600 IPS LCD13.3-inch 1440x900 TN LCD
Memory8GB LPDDR3-21338GB LPDDR3-1600
SSD128GB PCIe SSD128GB PCIe SSD
I/O
2x USB 3.1 Type-C
w/Thunderbolt 3
3.5mm Audio
Touch ID
2x USB 3.0 Type-A
1x Thunderbolt 2
SDXC Card Reader
3.5mm Audio
Battery Capacity50.3 Wh54 Wh
Battery Life12 Hours12 Hours
Price$1199$999

  물론 T2 코프로세서가 들어갔고 USB Type C 및 썬더볼트 3 같은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있기는 하지만 엔트리 모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이 아쉽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서 평가가 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애플)


 맥 미니 역시 이제 799달러부터 시작하는 그렇게 저렴하지 않은 모델이 됐습니다. 4코어 코어 i3 모델부터 시작하긴 하지만, 만약 6코어 i7 모델에 64 GB 메모리와 2TB SSD등 가능한 옵션을 다 집어 넣으면 4199달러가 됩니다. 윈도우나 리눅스 대신 맥 OS를 선호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굳이 이 가격에 구매할 필요는 없는 제품이 된 셈인데, 본래 맥 자체가 그런 컴퓨터이기도 할 것입니다. 라이젠 APU에 ITX 보드, M.2 SSD를 이용하면 가격대 성능비가 훨씬 우수한 미니 PC를 구성할 수 있지만, 대신 맥 OS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이죠.


 맥은 기종에 관계없이 가성비가 낮지만, 강매를 하는 것도 아니니 크게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기보다는 기존 제품을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면서 가격을 점점 올리는 모습이 IT 회사가 아니라 명품 회사가 되려는 듯한 모습인데, 애플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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