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BO Softhand 2 is designed not to ruin fresh fruit and vegetables)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는 사실 시대의 대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로봇이 하기에는 어려운 일도 존재합니다. 과일이나 야채처럼 손상이 가기 쉬운 식재료를 바구니에 담는 것도 그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런데 온라인 슈퍼마켓인 오카도 (Ocado)는 부드러운 물체도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손을 지닌 로봇을 투입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습니다.
SoMa research project라고 명명된 이 연구 프로젝트에는 여러 대학 및 연구 기관의 협력하에 진행 중입니다. 위의 RBO Sotfhand 2는 베를린 공과대학 Technical University of Berlin (TUB)에서 개발한 것으로 과일이나 야채처럼 손상되기 쉬운 부드러운 물체를 손상없이 잡아 장바구니에 넣기 위한 용도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온라인 장보기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동영상)
동영상에서 보듯이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지만, 안전하게 사과를 담을 수 있으며 기존의 로봇 팔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성, 속도, 가격 부분에서 어느 정도 합리적인 결과를 제시하면 급속도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통해서 온라인 쇼핑몰은 자신들의 물류 배송을 더 자동화 시킬 수 있게 되고 배달 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밝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점차 사람이 했던 일을 기계가 대신하면서 사람이 설 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단순 노동 자체가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시대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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