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0nm LPE 공정 기반의 새로운 플래그쉽 AP인 엑시노스 8895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새로운 AP는 2세대 커스텀 프로세서 (Exynos M2 ?)와 A53 쿼드코어를 사용하며 GPU는 Mali G71MP20입니다.
새로운 아키텍처와 미세 공정의 힘으로 엑시노스 8895는 14nm 공정 프로세서 대비 40% 전력 소모 저하나 혹은 27%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Bifrost 아키텍처 기반 말리 GPU는 60%의 성능향상을 이뤄냈다고 하네요.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엑시노스 8895가 LPDDR4x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LPDDR4보다 전압을 낮춰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대역폭을 최대 4266MT/s로 유지해 모바일 기기에 적합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 S8은 엑시노스 8895와 LPDDR4x의 조합이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물론 스냅드래곤 835 역시 LPDDR4x를 지원하고 있어 올해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대세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시에 엑시노스 8895는 다운로드 LTE Cat16, 업로드 LTE Cat13 지원으로 1Gbps 다운로드와 150Mbps 업로드를 지원합니다. 물론 실제 LTE망의 속도를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느리긴 하겠지만, 상당한 수준의 속도인 점은 분명합니다.
2017년에는 애플의 차기 AP는 물론 스냅드래곤 835, 엑시노스 8895가 10nm 급 공정으로 등장해서 플래그쉽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정 미세화도 점점 한계에 도달하고 있어 언제까지 이런 속도의 발전이 가능할지 역시 궁금한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래도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고 결국 성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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