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sults are in for SpaceX's Hyperloop Pod Competition, which took place this past weekend - TU Delft took out the top spot, followed by the WARR Hyperloop design (pictured) and then MIT(Credit: Uli Benz))
(The pod design from MIT took out third place, and earned the safety and Reliability Award in the Hyperloop Pod Competition(Credit: MIT Hyperloop))
(The TU Delft team earned the Highest Overall Score, and took out the Design and Construction Award in the Hyperloop Pod Competition(Credit: TU Delft))
다소 무모해 보이는 계획이긴 하지만 차세대 고속 열차인 하이퍼루프의 프로토타입이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스페이스 X와 머스크 CEO는 자금과 기술력 모두 투입할 여력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하이퍼루프 개발에 있어 여러 대학 및 기관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 대학 팀을 경쟁시키는 것도 사실 그것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참여 열기가 상당해서 지난 1월에 115개 팀이 신청했고 그 중 30개 디자인이 통과했습니다.
이 디자인 가운데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실제로 완성된 것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실제 풀 스케일 모델은 아니고 현재 건설된 테스트 트랙에서 시험할 프로토타입 모델들입니다.
처음의 뜨거웠던 참여 열기와는 달리 역시 실제 테스트가 가능한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술과 자본력을 지닌 곳은 몇 개 안되서 현재 3대의 프로토타입이 시험 트랙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네덜란드의 델프트 공대, 뮌헨 공대, MIT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델프트 공대의 디자인입니다. 뮌헨 공대는 가장 빠른 프로토타입을 선보였고 MIT는 안정성과 신뢰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동영상)
다만 이 프로토타입은 사람이 탈 수 없는 작은 크기의 스케일 모델로 실제 사람이 타고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하이퍼루프와는 거리가 먼 상태입니다. 이 단계까지 개발이 가능하려면 막대한 개발비와 건설비를 감당할 수 있는 주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이디어는 훌륭하지만, 하이퍼루프가 과연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두바이에 160km 길이의 하이퍼루프 원 개발 계획이 있지만, 아직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 순조롭게 계획이 진행될 것인지도 다소 미지수입니다. ( http://blog.naver.com/jjy0501/220858043891 참고) 과연 하이퍼루프가 제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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