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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이야기 184 - 지구, 화성, 금성, 그리고 토성의 단체 사진


 현재 토성에서 탐사활동을 지속중인 나사의 카시니 우주선이 지난 2013 년 7월 19일날 찍은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카시니가 토성 근방에서 지구를 찍은 사진은 이미 소개드린바 있는데 ( http://jjy0501.blogspot.kr/2013/07/earth-from-space.html  참조) 오늘 소개드릴 것은 가족 사진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네요. 토성을 중심으로 지구, 화성, 금성이 같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공전 궤도상 이 행성들이 한 컷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각각의 사진은 매우 해상도가 높으며 클릭하시면 원본을 보거나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이 사진의 너비는 토성을 기준으로 651,591 km 라고 하네요.    




(사진 1 :  그냥 표시가 없는 원본   Image credit: NASA/JPL-Caltech/SSI ) 



(사진 2 : 지구, 화성, 금성이 표시.  Image credit: NASA/JPL-Caltech/SSI   )



(사진 3 : 행성들 뿐 아니라 토성의 위성들도 같이 표시 Image credit: NASA/JPL-Caltech/SSI  ) 


 사실 지구, 화성, 금성은 사진을 원본 크기 비율로 봐야 감별이 가능한 점으로 보일 만큼 작습니다. 토성에서 내행성을 본다면 이렇게 보인다는 것이죠. 미래 우주에 진출할 지도 모르는 인류의 후손들이 토성궤도에서 지구를 보려면 어떤게 지구인지 부터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토성에서 봤을 때 내행성들이 모두 고리 안쪽으로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경우는 매우 희귀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의 포스팅이지만 그래도 신기한 사진인 건 분명합니다. 참고로 같은 사진에 토성의 위성 7 개 - 엔셀라두스, 테티스, 판도라, 미마스,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야누스 - 가 보입니다. 지구/달, 화성, 금성, 토성을 합치면 태양계의 4 개의 행성과 8 개의 위성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진짜 귀한 사진인 셈입니다. (마지막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확인 가능) 


 참고 

http://www.jpl.nasa.gov/spaceimages/details.php?id=PIA1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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