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eatedly switching back and forth between mosquito cells and mice provided scientists with a window into how Zika virus naturally evolves as it encounters more hosts. Credit: La Jolla Institute for Immunology.)
코로나 19 때문에 에볼라나 지카 바이러스 같은 다른 신종 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긴 했지만, 이들의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 바이러스들은 변이를 거듭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앞으로 인간에게 더 위험한 형태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 호이야 면역학 연구소 La Jolla Institute for Immunology (LJI)의 과학자들은 독성과 감염력이 더 높은 지카 바이러스의 변이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플라비바이러스 (flavivirus)의 일종으로 뎅기열을 일으키는 뎅기 바이러스와 많은 부분을 공유합니다. 뎅기열과 다른 부분은 태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소뇌증 같은 심각한 기형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지카 바이러스와 뎅기 바이러스가 서로 교차 면역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행하는 지역도 비슷하기 때문에 이는 다행한 일입니다. 두 바이러스 중 하나만 감염되도 면역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 바이러스들은 SARS-CoV-2처럼 RNA 바이러스라 변이를 매우 잘 일으킵니다. 연구팀은 지카 바이러스에서 NS2B I39V/I39T 변이가 바이러스의 증식 능력을 모기와 쥐 모두에서 늘린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증식 능력의 증가는 인간 세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변이는 독성을 높일 뿐 아니라 뎅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교차 면역도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변이가 실제로 유행할 경우 지카 바이러스 유행 지역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마도 신종 전염병은 코로나 19가 마지막이 아닐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실제 유행에 앞서 연구를 통해 위험성을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게 만들 것입니다.
참고
Sujan Shresta & collegaues, A Zika Virus Mutation Enhances Transmission Potential and Confers Escape from Protective Dengue Virus Immunity, Cell Reports (2022). DOI: 10.1016/j.celrep.2022.110655. www.cell.com/cell-reports/full … 2211-1247(22)00407-7
https://medicalxpress.com/news/2022-04-small-mutation-zika-virus-dangero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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