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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3일 월요일

모던 컴뱃 4 (iOS) 리뷰




 아마도 현존하는 모바일 FPS 게임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시리즈 물은 모던 컴뱃일 것입니다. 비록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게임 플레이와 요소들 때문에 최고의 찬사를 받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모바일에서 할만한 FPS 를 골라야 한다면 모던 컴뱃 시리즈를 빼놓기 힘들 것 같습니다. 모던 컴뱃 4 는 전작인 3 편보다 더 강화된 그래픽과 하복 물리 엔진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체적인 재미의 수준은 이전작과 비슷하나 스토리나 연출 면에서 전작에 비해서 그다지 개선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참고로 리뷰는 iOS 버전 아이폰 5 로 진행되었으며 스샷은 본인이 찍은 것입니다. 물론 업체에서 다른 보조나 댓가는 받은 게 없습니다. 각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내용 자체는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는 자제하고 있으나 일부 스토리 내용을 미리 알 수 있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이를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를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 








 
 모던 컴뱃 4 는 근미래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도입 부에서 볼 수 있듯이 무인 드론이나 혹은 로봇들이 활약하는 시대이며 미국을 침공한 가상의 세력과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측면이나 이런 설정 때문에 아무래도 모던 워페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 완전히 카피 수준 까지는 아니라도 비슷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뭐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게임을 만들기는 쉽지 않으니 말이죠.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볼 때도 모던 컴뱃 4 는 전작에 비해 그다지 새로워진 부분은 없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밀리터리 액션 게임의 형식을 따라간다고 할 수 있는데 이미 흥행이 검증된 요소를 도입해서 최대한 리스크를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도전 정신이 부족하다고 비판하기에 앞서 과연 그렇다면 현재 모바일에서 이만한 밀리터리 액션 게임이 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던 컴뱃 4 가 현세대 모바일 게임 가운데서 가장 앞선 그래픽을 지니고 있고 PC 와 콘솔에서 볼 수 있던 FPS 게임을 모바일로 훌륭하게 이식했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실제 게임 상에서 그 적용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하복 물리 엔진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짝퉁 워페어라고 비판만 하기에는 너무 잘만든 모바일 FPS 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제 재미라는 측면 역시 그렇습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면 이번 4 편 역시 만족스러울 그런 게임입니다. 




  







 



(공식 트레일러. 아이폰 5 에서 실제 인게임 그래픽이 저정도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초반 플레이 영상) 


 그래픽은 확실히 전작보다 더 진화했습니다. 아직 콘솔 버전이나 PC 버전의 FPS 게임에 비해 모자란 부분이 있지만 솔직히 스마트폰의 성능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놀랄만한 수준의 그래픽임에 분명합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는 일직선 방향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며 게이머는 중간에 다른 역할을 담당할 수도 있으나 게임 플레이에 큰 차별성을 두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모바일에서도 충분한 조작성과 적당한 난이도는 '어떻게 스마트폰으로 FPS 게임을 ?' 이라는 질문에 충분히 답하고도 남는다고 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수류탄의 위치는 다소 불편해서 잘못 건드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적들의 인공 지능은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평균 정도는 한다고 할 수 있고 동료들 역시 마찬가지로 적어도 방해는 되지 않는 수준의 인공 지능은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드론이나 로봇은 확실히 어떤 게임에서 본 것과 비슷해서 창의적인 플레이는 아니지면 첨단 현대전을 표방하는 게임에서는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게이머는 수시로 타블렛을 꺼내 적과 싸우게 되는데 드론이나 로봇의 공격력이 상당히 강력하게 묘사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중 팁이라고 한다면 해보면 알게 되는 일이긴 하지만 조준을 했다가 풀었다를 반복하면 자동 조준 기능을 이용해서 적을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해보면 알게 될 것이지만 아무래도 모바일에서 정확한 조준을 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보니 조작 편의성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인게임 트레일러의 경우 2D 로 처리했는데 이 부분은 비교적 잘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스토리 부분에서는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고 뒷통수 치는 반전 같은 부분은 없습니다. 약간 반전 이라고 할 만한 부분도 있기는 한데 사실 좀 뻔하게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스토리 부분은 전작부터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향후 나올 시리즈에서는 스토리에 좀 더 공을 들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예 모던 컴뱃 5 는 새로운 스토리 라인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게임 마지막에 속편을 암시하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역시 차기작도 이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인 게임 트레일러) 


 중간에 아쉬운 부분에 대한 내용을 많이 쓰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게임이 졸작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최근 모바일 게임 가운데서는 가장 잘 만든 축에 속하는 게임인데 '좀 더 잘 만들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좀 남아서 글을 이렇게 작성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가격을 생각하면 웬만한 PC 나 콘솔용 FPS 게임들이 부끄러워야 할 만큼 가격대 성능비 (?) 가 뛰어난 게임입니다. 플레이 타임 역시 모바일이라고 해서 다른 FPS 에 비해 짧은 것도 아니니까요. 


 모던 컴뱃 4 는 FPS 게임이나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고성능 스마트폰/타블렛 사용자라면 모두가 플레이를 추천할 만한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전의 단점을 극복한 신작으로 모던 컴뱃 시리즈가 나오기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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