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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DDR6 소캠 2 메모리 프리뷰를 공개한 JEDEC



 (출처: JEDEC)

메모리 표준을 정하는 JEDEC이 LPDDR6 메모리를 적용한 소캠 2 (SOCAMM2) 메모리 프리뷰를 공개했습니다. LPDDR6는 10.067 - 14.4 Gbps의 데이터 대역폭과 서브채널 아키텍처와 DVFS(동적 전압·주파수 조정) 기반 전력 최적화로 LPDDR5X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절감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규격입니다. 다이 밀도는 4Gb - 64Gb로 다이 한 개만으로도 8GB의 용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4211336917

최근 메모리 제조사들은 D램 다이를 8-16층 정도 적층해서 대용량을 구현하는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LPDDR6 역시 8GB 다이를 16층 적층해 128GB 용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SOCAMM2 규격은 4개의 메모리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총 512GB의 용량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는 32Gb LPDDR5x 다이보다 두 배 많은 메모리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LPDDR5x SOCAMM2는 최대 256GB)

하지만 메모리 밀도만이 유일한 제약은 아닙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메모리를 넣게 되면 인터페이스 속도에서 병목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제조사들은 최신 LPDDR 메모리 적층 기술을 각각의 다이를 초박형으로 최대한 얇게 만들고 다이 사이를 TSV로 연결한 후 대역폭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비이진 (non-binary) 인터페이스를 도입했습니다. x16 처럼 2의 배수로 나눠지는 게 아니라 x6, x12, x24 식으로 만들어 최대한 남는 공간 없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여기에 SOCAMM2 규격 자체가 후면에 메모리를 올리는 대신 커넥터를 배치하고 압착식 연결로 메인보드와 128비트로 고속 연결이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과거 DIMM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적으로 신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부피를 줄이고 전력 소모까지 줄일 수 있어 많은 전력을 소모하면서 빠른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AI 서버에 제격인 제품입니다.

올해 LPDDR5x SOCAMM2 메모리가 양산되고 베라 루빈 플랫폼 (물론 베라 CPU에) 적용되고 아마 다음 세대에 LPDDR6 SOCAMM2 메모리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DIMM/SO-DIMM 규격보다 우수한 만큼 보급이 지지부진한 CAMM/LPCAMM 대신 PC나 노트북에서도 사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SOCAMM2 메모리에 대해 설명하는 제 유튜브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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