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R25 Electric compact excavator (left) and the L25 compact wheel loader (right) are up for pre-order now. Credit: Volvo Construction Equipment)
(In pilot tests, the ECR25 Electric was found to work just as well as diesel counterparts, but is quieter and cleaner. Credit: Volvo Construction Equipment)
전기 건설 장비를 개발 중인 볼보 건설 장비 (Volvo Construction Equipment)가 두 종의 전동화 건설 장비를 미국 캘리포니아의 공사 현장에서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소형 전기 굴삭기인 ECR25 (ECR25 Electric compact excavator)와 함께 이보다 더 대형인 L25 경량 휠로더 (L25 compact wheel loader, 차륜식 불도저 같은 장비)를 함께 투입한 것입니다.
ECR25: https://blog.naver.com/jjy0501/222178583070
ECR25는 무게 2,730 kg의 소형 전기 굴삭기로 20kW급 배터리로 4시간 정도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하루 작업량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지만, 400 V AC (32 A)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50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LC25는 48hp (36kW) 모터로 시속 16km 정도로 공사 현장을 이동할 수 있으며 43hp (32kW) 모터를 이용해서 흙이 든 버킷을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39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최대 8시간 정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버킷은 최대 0.9㎥의 흙을 12,252파운드의 힘으로 들어올릴 수 있으며 최대 적재량은 3.3톤 입니다.
전기 건설 기계는 아직 배터리 문제 때문에 대부분 소형 기계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도심에서 진행되는 건설일수록 큰 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소음이 디젤 엔진에 비해 매우 적고 매연도 없어 주변 민원이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소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볼보에 의하면 이 전기 건설 기계들은 디젤 엔진 버전보다 9dB 정도 적습니다. 그리고 400시간 정도 작업한 결과 대략 6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현재 기술 단계에서는 도심 지역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 전기 건설 기계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전기 건설 기계 분야에서도 전동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utomotive/volvo-construction-equipment-ecr25-l25-elect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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