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ell)
네 개의 로터와 두 개의 날개를 붙여 놓은 쌍엽기 같은 독특한 디자인의 수직 이착륙기인 벨 (Bell)의 APT (Autonomous Pod Transport)이 현재 미 해병대의 유마 비행 기지 (US Marine Corps Air Station Yuma)에서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APT 드론: https://blog.naver.com/jjy0501/221630596475
APT 드론은 최대 45kg의 화물을 탑재하고 수직으로 날아올라 최고 시속 160km 정도로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비행 거리는 56km에 달합니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드론으로 장거리 비행은 못하지만, 단거리 군수 물자 수송에는 적합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미 420회 정도 시험 비행이 이뤄졌다고 하네요.
(동영상)
흥미로운 부분은 드론이 착륙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간에 투하하는 방식으로 물자를 공급한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이착륙시 가장 공격에 취약해지기 때문인 것 같은데, 충격에서 괜찮은지도 궁금합니다. 벨 측은 물자 공중 투하가 가능한 속도를 시속 129km까지 높여 빠른 물자 투하와 드론의 생존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생김새로 봤을 때는 택배보다는 확실히 군용 물자 수송 드론으로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 앞으로 실전 배치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bell-apt-drone-supply-field-sold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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