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ExoLung)
스킨 스쿠버를 위한 외부 공기 흡입 장치인 엑소렁 ExoLung이 선보였습니다. 닌자 영화나 만화에서 보듯이 대나무를 이용해서 물속 깊숙이에서 숨을 쉬는 것은 얕은 물속이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물의 압력 때문에 제대로 숨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수압과 같은 수준의 압력으로 고압 공기를 들이마셔야 숨을 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압력 탱크를 들고 스킨 스쿠버를 해야 합니다.
엑소렁은 다리와 허리 사이의 줄을 이용해 펌프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표면에서 공기를 흡입합니다. 부표에 달린 체크 밸브를 이용해서 공기만 흡입하게 되는데, 대략 5m 깊이까지 잠수가 가능합니다. 아무리 사람 다리 힘을 이용해도 수압을 견딜 수 있는 한계가 있는 만큼 얕은 수심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사람 체력이 버티는 한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동영상)
엑소렁은 개발 단계로 5m 버전이 300유로 7m 버전이 500유로 정도의 가격을 목표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나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아마도 많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사람은 이거 한 번 하고 나면 다른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다리가 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구나 숨을 쉬기 위해서는 잠시도 다리 움직임을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산소 탱크 없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희석될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다리 운동이나 칼로리 소모 목적으로 효과가 엄청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킨 스쿠버 하면서 5m 위에서 공기를 펌프질하는 셈이니까요. 더구나 숨쉴려면 움직임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의외로 이런 부분으로 어필하면 대박날수도 있는 아이템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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