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notBot drone passes over a blue whale at the moment of exhalation. Photo: Christian Miller/Ocean Alliance)
(Petri dishes aboard SnotBot collect whale exhalate for later analysis. Photo: Christian Miller/Ocean Alliance)
(The latest model of SnotBot flies into action, with custom mounting points for petri dishes and its new paint scheme, designed to camouflage it against a cloud-studded sky. Photo: Christian Miller/Ocean Alliance)
(SnotBot passes through whale exhalation. Photo: Christian Miller/Ocean Alliance)
(Measuring up: The Morphometer image-analysis tool compares one whale with others of its body type, displaying the result as an image of the subject whale superimposed on a diagram representing an average whale. The diagram is color coded—red at the center, blending to white at the size of an average whale and to blue for larger whales. With the individual whale superimposed on this color map, any red that shows around the whale means the whale is underweight; the more underweight, the darker the red. Above, fluke-recognition software makes a match. Images: Intel)
4년 전 고래의 콧물을 수집하는 드론인 스눗봇 snotBot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 드론은 의도한 대로 실제로 지난 수년간 많은 고래의 체액을 수집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공중에서 고래의 종류와 행동을 확인하고 이들이 숨쉴 때 내뿜는 콧물을 수집해 여러 가지 정보를 알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스눗봇의 최신 근황입니다.
(동영상)
스눗봇은 1080p 해상도의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와 함께 표본 수집을 위한 슬라이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고래의 거친 숨결을 견딜 수 있게 개조된 DJI Inspire 2 드론이 이 임무를 담당합니다. 이 드론은 총 26분간 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수집한 수많은 샘플과 개별적인 고래를 매칭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2016년부터 연구팀은 고래 전문가인 프레데릭 크리스티안센 교수(Fredrik Christiansen, an assistant professor and whale expert at the Aarhus Institute of Advanced Studies, in Denmark) 등과 힘을 합쳐 사진을 통해 고래를 식별하는 Morphometer 를 개발했습니다. 고래의 꼬리와 몸통의 형태 등 여러 정보를 취합해 딥러닝 기반 분석 툴로 개별적인 고래를 식별합니다. 이를 통해 막대한 양의 영상 및 샘플 데이터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 영상으로 촬영된 고래의 모습을 보면 이들이 지구에서 가장 신비로운 생물 중 하나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바다의 거인의 비밀을 풀기 위한 연구는 계속될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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