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eam of Canadian science and engineering graduates is pitching a dream to plant a billion trees by 2028 using drones. Credit: Flash Forest)
캐나다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이 드론을 이용해서 2028년까지 1조개의 나무를 심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플래시 포레스트 (Flash Forest)는 상용 드론을 이용해서 나무 씨앗과 비료를 혼합한 포드 (pod)를 살포하는 것으로 사람을 이용한 나무 심기보다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개발팀의 주장입니다.
물론 항공기로도 살포는 가능하지만, 적당한 위치에 하나씩 뿌리는 용도라면 드론이 더 적당할 것입니다. 이 드론은 초당 1개씩 포드를 살포할 수 있지만, 목적상 나무가 자라기 좋은 위치에 몇 개씩 투여할 것입니다. 드론이든 항공기든 나무 씨앗을 뿌리는 것 자체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플래시 포레스트에 의하면 이들이 개발한 비밀 소스가 들어간 포드는 보통 나무가 12-24개월 정도 자라는 시간을 한 달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의 진위 여부는 지켜보면 알겠지만, 아무튼 플래시 포레스트는 온타리오의 산악 지대에서 8종의 낙엽 나무 및 침엽수 씨앗을 뿌리면서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아 더 대규모로 씨앗을 뿌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궁극적 목표는 2028년까지 1조개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지만, 그 정도로 자금을 조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수백만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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