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Lockheed Martin)
미 육군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ATACMS 보다 더 긴 사정거리와 정밀 타격 능력을 지닌 새로운 지대지 미사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LRPF (Long-Range Precision Fires) 사업에는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온 두 회사가 참여했는데, 이 중 록히드 마틴의 Precision Strike Missile (PrSM)이 첫 번째 발사 시험을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2월 10일 뉴 멕시코의 화이트 샌즈 미사일 발사장 (White Sands Missile Range, New Mexico)에서 미 육군의 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 (HIMARS) 차량에 탑재된 PrSM은 240km를 비행해 정확히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최종 사거리는 499km+로 기술적으로 달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관건은 누가 신뢰성 높은 미사일을 예산에 맞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입니다.
신형 정밀 유도 미사일이 배치되면 미 육군의 장거리 (미사일로 보면 단거리인데, 미 포병 전력으로 보면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이 정도 장거리 타격은 공군력에 의존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지만, 수분 이내로 목표를 즉각 타격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미사일 만한 게 없습니다.
아무튼 미 육군이 도입하면 서방 국가들에서 이를 직도입하거나 비슷한 개념의 단거리 미사일을 직접 개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사일 개발은 어렵지 않겠지만, 작고 정밀 타격이 가능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지대지 미사일 개발은 쉽지 않을 텐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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