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Logistic Gliders Inc.)
앞서 소개한 일회용 군수 보급 드론이 첫 비행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DARPA와 미해병대가 개발중인 이 보급 드론의 제작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Logistic Gliders Inc (LGI)에서 제작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LK-1K 글라이더는 길이 3.2m, 너비 7.1m에 내부에 320kg 정도의 물자를 싣고 활강비행을 통해 물자를 수송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를 이용한 물자보급이 어려운 지역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물자를 보급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테스트 영상)
이번 테스트는 12대의 프로토타입 드론 사용했으며 총 54분간 비행이 이뤄졌습니다. LK-1K은 무선 조종 및 자율 비행이 모두 가능한데 첫 테스트에서는 7대는 무선 조종, 5대는 자율 비행으로 목표에 안착했습니다. 참고로 착륙은 낙하산을 사용합니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LK-1K은 불과 400개 정도의 부품으로 이뤄져 있으며 목표로 하는 가격인 1500-3000달러를 맞출 수 있을 만큼 저렴힌 부품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너무 원가를 절감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외형이긴 하네요. 과연 강풍과 폭우 등 악천후에서도 잘 견딜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제조사는 이보다 더 큰 LG-2K RAIN 글라이더 드론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드론은 길이 3.9m, 너비 8.3m에 최대 725kg의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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