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ull-scale prototype of the high-gain antenna on NASA's Europa Clipper spacecraft is undergoing testing in the Experimental Test Range at NASA's Langley Research Center in Hampton, Virginia(Credit: NASA/Langley))
나사가 유로파의 비밀을 풀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의 핵심 부품인 하이 게인 안테나 High-Gain Antenna (HGA)를 테스트 중입니다. 2022-2025년 사이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유로파 클리퍼는 현재 주요 부품들이 개발 및 테스트 단계이며 수년 내로 그 전체 모습이 드러날 것입니다. 발사는 나사의 차세대 로켓인 SLS 혹은 다른 로켓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본래 나사는 유로파의 궤도를 공전하는 유로파 탐사선을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유로파의 궤도에 진입하기 위해 너무 많은 양의 로켓 연료가 필요해 전체 비용이 크게 상승하자 목성 궤도를 공전하면서 유로파에 근접하는 임무로 변경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착각했던 부분입니다 ㅠㅠ)
아무튼 이로 인해 유로파 클리퍼는 매우 방사선이 강한 궤도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안테나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3미터 지름의 대형 안테나는 45회로 예정된 유로파 플라이 바이에서 얻은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나사의 랭글리 연구 센터에 있는 Experimental Test Range (ETR) 에서 실제 우주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로파가 목성에서 매우 가까운 궤도를 공전하기 때문에 방사선이 매우 강력해서 방사선 내성 우주선이라도 사실 몇 달 이상 작동이 어렵다고 합니다. 유로파 클리퍼는 이런 문제는 피할 수 있고 목성 및 다른 위성도 조금씩 관측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하네요. 예정대로 발사되어 유로파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주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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