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S Viking Grace has had a single Norsepower Rotor Sail installed, which is expected to help reduce carbon emissions by up to 900 tonnes per year(Credit: Norsepower))
현재는 일부 소형 요트 이외에는 풍력을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배가 없지만, 최근에는 연료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방법으로 풍력을 에너지원의 일부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마그누스 효과를 이용한 로터 쉽이 그런 사례입니다.
물론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최근 바이킹 라인은 핀란드와 스웨덴을 오가는 여객선인 M/S Viking Grace에 로터 세일 (Rotor Sail)을 설치해 연간 900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800명의 승객과 500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대형 여객선에 그렇게 크지 않은 로터 세일을 달았기 때문에 효과는 크지 않겠지만, 나름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유람선에 적당한 물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동영상)
바이킹 라인은 새로운 여객선에 2개의 로터 세일을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바람으로 움직이기엔 너무 큰 배기 때문에 실제적인 효과는 크지 않겠지만, 외형적인 변화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시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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