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선형 회귀 분석 (10)


 다른 분석 기법과 마찬가지로 단순 선형 회귀 분석 역시 표본의 수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표본 수가 많아지면 잔차 분석의 양상이 달라진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알기 위해 앞서 예제에서 샘플 수를 250개, 2500개 등으로 늘려보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일단 샘플 수가 늘어나면 본래 선형 비례 관계가 아닌 본래의 표본의 모습이 나타나며 잔차도 등에 표시되는 값의 숫자도 크게 증가합니다. 


library("ggplot2")

set.seed(3311)
diamonds1<-sample 2500="" diamonds="" nrow="" span="">
D1<-diamonds diamonds1="" span="">
D1
summary(D1)


par(mfrow=c(1,1))
plot(D1$carat, D1$price)

model=lm(price~carat, data=D1)
summary(model)

par(mfrow=c(2,2))
plot(model)

influence.measures(model)

require("olsrr")
ols_cooksd_barplot(model)
ols_dfbetas_panel(model)
ols_dffits_plot(model)


 위의 코드를 실행하면








 위의 값을 얻을 수 있는데, 표본에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특정 값으로 몰린 표본의 특징 (대개 1캐럿 이하이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 나타나면서 잔차의 가정들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정도라면 일부 값을 이상치로 제거하고 회귀식을 완성하려고 하기 보다는 일단 일차 선형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또 olsrr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여러 영향력 및 잔차 분석 도구는 샘플 수가 많아지면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규 분포를 따르는 예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set.seed(1234)
x<-rnorm span="">
set.seed(4567)
b<-rnorm span="">
y=3*x+b

model=lm(y~x)
summary(model)

plot(model)
ols_cooksd_barplot(model)
ols_dfbetas_panel(model)
ols_dffits_plot(model)








 이 모델은 y=3*x+b라는 값을 넣고 만들었기 때문에 무조건 선형 반응 관계와 정규 분포를 만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의외로 결과값에 영향을 주는 관측치가 제법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잔차도는 모두 가정을 위반하지 않는 정상적인 결과들입니다. 정규 분포를 따르더라도 평균보다 영향력을 많이 미치는 관측치는 있을 수 있으며 샘플 수가 많아지면 일정 비율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경우 전체 잔차도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제거할 필요는 없어집니다. 약간 모델에서 벗어나도 샘플 수 자체가 많으면 큰 영향을 미칠 수 없을 테니까요. 다만 이것이 실제로 있을 수 있는 값인지 (예를 들어 몸무게가 950kg 으로 표시되었거나 키가 183m로 잘못 입력된 것이 아닌지) 확인할 필요는 있습니다. 사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데이터에 자체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튼 표본의 수가 수만개 이상으로 많아지면 각각의 값을 눈으로 확인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잔차의 분포가 정규성을 만족하는지 좀 더 편리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아래의 코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residplot <- fit="" function="" nbreaks="100)" span="">
  z <- fit="" rstudent="" span="">
  hist(z, breaks=nbreaks, freq=FALSE,
       xlab="Studentized Residual",
       main="Distribution of Errors")
  rug(jitter(z), col="brown")
  curve(dnorm(x, mean=mean(z), sd=sd(z)),
        add=TRUE, col="blue", lwd=2)
  lines(density(z)$x, density(z)$y,
        col="red", lwd=2, lty=2)
  legend("topright",
         legend = c( "Normal Curve", "Kernel Density Curve"),
         lty=1:2, col=c("blue","red"), cex=.7)
}

residplot <- fit="" function="" nbreaks="100)" span="">
  z <- fit="" rstandard="" span="">
  hist(z, breaks=nbreaks, freq=FALSE,
       xlab="Standardized Residual",
       main="Distribution of Errors")
  rug(jitter(z), col="brown")
  curve(dnorm(x, mean=mean(z), sd=sd(z)),
        add=TRUE, col="blue", lwd=2)
  lines(density(z)$x, density(z)$y,
        col="red", lwd=2, lty=2)
  legend("topright",
         legend = c( "Normal Curve", "Kernel Density Curve"),
         lty=1:2, col=c("blue","red"), cex=.7)
}

 residplot 코드인데 두 개의 코드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위의 것은 스튜던트화 잔차인 반면 아래는 표준화 잔차라는 것입니다. 표본 수가 충분히 많다면 표준화 잔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를 이용해서 예제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residplot <- fit="" function="" nbreaks="100)" span="">
  z <- fit="" rstandard="" span="">
  hist(z, breaks=nbreaks, freq=FALSE,
       xlab="Standardized Residual",
       main="Distribution of Errors")
  rug(jitter(z), col="brown")
  curve(dnorm(x, mean=mean(z), sd=sd(z)),
        add=TRUE, col="blue", lwd=2)
  lines(density(z)$x, density(z)$y,
        col="red", lwd=2, lty=2)
  legend("topright",
         legend = c( "Normal Curve", "Kernel Density Curve"),
         lty=1:2, col=c("blue","red"), cex=.7)
}

par(mfrow=c(1,1))
residplot(model)



 재미있는 것은 정규 분포를 따르는 예제인데도 완전한 정규 분포와 약간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표준 편차에 따르는 변화 이외에도 가상의 오차항인 b를 넣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잔차의 분포는 정규 분포에 근사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이아몬드 예제와 비교하면 차이는 분명합니다. 


set.seed(3311)
diamonds1<-sample 2500="" diamonds="" nrow="" span="">
D1<-diamonds diamonds1="" span="">
model=lm(price~carat, data=D1)

residplot(model)



 다이아몬드 예제의 잔차의 분포는 정규 분포와 상당히 어긋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sidplot 코드는 샘플의 숫자가 아무리 증가해도 한 눈에 쉽게 들어온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

이빨이 다시 진화한 개구리

  ( CT scans of Gastrotheca guentheri skulls revealed what appeared to be identical rows of teeth on both the upper and lower jaws, which researchers later confirmed through dissection. Credit: Florida Museum/Daniel Paluh )  개구리는 2억년 전 진화 과정에서 이빨을 잃어버리고 큰 턱과 혀를 이용해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잡아 먹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파충류나 포유류 같은 다른 사지류와의 경쟁에서 밀려 양서류가 쇠퇴하고 멸종하던 시기에도 개구리는 여전히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이빨이 없는 덕분에 큰 혀를 발사하기 편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이빨이 없으면 종종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씹는 대신 삼키기 때문에 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점은 문제되지 않지만, 필사적으로 달아나려는 먹이를 잡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개구리는 이빨 같이 보이는 엄니 (fang)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사라진 이빨이 다시 난 것이 아니라 다른 부분이 진화한 것입니다.   이는 돌로의 법칙 ( Dollo's Law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퇴화한 부분이 다시 생겨나지 않으며 대신 필요하면 다른 부분이 진화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가미가 사라진 사지 동물은 다시 물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가미가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대신 고래처럼 폐가 커져서 그 기능을 대신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법칙엔 예외가 있기 마련입니다. 남미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 개구리 중 하나인 구엔터 유대류 개구리 ( Gastrotheca guentheri, Guenther's marsupial frog, dentate marsupial frog)는 완전한 형태의 이빨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로 유대류 개구리라는 명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