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면 원본. 출처: 인텔)
인텔이 이전부터 예고했던 6코어 커피레이크 모바일 프로세서 및 다른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칩셋 및 데스크탑 CPU등 다른 제품군은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주제이고 관심은 역시 6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입니다. 인텔은 총 5종의 6코어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는데 TDP 45W로 좀 두껍고 무거운 노트북에 들어가는 용도입니다.
Core i9-8950HK는 가장 플래그쉽으로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Core i9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트레이 가격은 583달러로 제법 비싸서 일부 고가 노트북에만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스 클럭 2.9GHz에 터보 클럭은 4.6GHz인데 TDP가 45W라고 해서 사실 발열량 및 전력 소모가 모두 동일한 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발열을 억제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전력 소모와 발열이 제법 있을 것 같은데 어떨지 궁금합니다.
인텔은 두 개의 제온 프로세서(Xeon E-2186M, Xeon E-2176M)도 추가했는데 DDR4 2666 ECC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623달러와 450달러입니다. 그 외에 Core i7 프로세서로 Core i7-8850H와 Core i7-8750H를 모바일 6코어 라인업에 추가했습니다. 가격은 395달러인데 아마도 클럭과 기능 차이를 보면 8750H가 더 저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모두 24EU GPU를 가지고 있습니다.
28W TDP 제품군에는 독특하게도 48EU GPU를 지닌 제품군을 대거 추가했는데, GT3e의 경우 48EUs 300/1200MHz 클럭, 그리고 128MB eDRAM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다이 사이즈는 6코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과거 모습을 보면 그래픽 성능은 그렇게 크게 기대되지는 않네요.
한편 노트북 제조사들도 6코어 게이밍 노트북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기가바이트의 Aero 15는 Core i7-8750H (6C/12T, 2.2 GHz - 4.1 GHz, 9 MB, 45 W TDP)에 16GB DDR4 2666 그리고 GeForce GTX 1060 6 GB GDDR5과 GeForce GTX 1070 8 GB GDDR5 Max-Q tuning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고가 모델은 GTX 1070과 4K 15.6인치 디스플레이, 512 GB PCIe 3.0 x4 M.2 SSD를 포함해서 2499달러입니다. 국내가는 300만원 할 것 같습니다. 놀라운 점은 무게가 2.1kg라는 점인데 과연 쿨링이 제대로 될지 좀 궁금한 스펙입니다.
(기가바이트 에어로 15)
ASUS의 ROG Zephyrus M 역시 비슷한 스펙과 가격대로 등장했으며 엔비디아 G-Sync를 지원합니다. 가격대도 비슷한데 무게는 좀 더 나가서 2.45kg 입니다.
(ASUS ROG 제피루스 M)
이들을 보면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은 한동안 6코어 커피레이크와 GTX 1070 8GB GDDR5 Max-Q를 탑재해 나오는 경우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배터리 시간 등은 고려하지 않고 나온 물건이겠지만, 데스크탑 제품과 클럭 차이가 크게 나는 물건이 아니라 과연 발열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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