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arctic surface ice layer temperature trends between 1981 and 2007, based on thermal infrared observations made by a series of NOAA satellite sensors.
Robert Simmon - en:Internet Archive - https://web.archive.org/web/20070823123915/http://earthobservatory.nasa.gov/Newsroom/NewImages/images.php3?img_id=17838 ()
최근 저널 사이언티픽 데이터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979년 이후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하에서 약 12조 5천억 톤(11조 3천억 미터톤, 참고 : 야드법에 의한 톤 수 기준은 907kg)이 녹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의 빙하 과학자 에릭 리그노 (Eric Rignot, an ice scientist at 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와 국제 연구팀은 45개의 독립적인 조사와 27개의 서로 다른 위성 데이터를 종합해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두 주요 빙상인 남극과 그린란드 빙하가 녹은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녹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녹는 빙하의 5/6는 따뜻한 공기 때문이 아니라 따뜻해진 바닷물이 빙하 아래쪽과 측면을 침식 하여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현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결국 해수면 상승을 유발하고 얼음이 덮은 바다와 육지의 면적을 줄여 더 많은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악순환을 유발합니다.
연구팀은 이 빙하 소실이 적어도 해수면을 1인치 (2.5cm) 정도 상승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해수면이 1cm만 상승해도 수백만 명의 저지대 주민들이 침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기에 열팽창으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다른 효과가 겹쳐져 실제 해수면이 더 많이 상승한 상태이며 이것 역시 매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실 1970년대, 1980년대, 그리고 1990년대까지 빙상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이후 빠르게 녹기 시작했고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녹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증가세가 둔화된 것처럼 보였지만, 연구 저자들은 이는 장기적인 추세라기보다는 단기적인 기상 변동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남극 동부의 기록적 강설량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것이고 이후로 다시 가속도가 붙는 현상이 연구 이후 최신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극과 그린란드 빙하의 빠른 소실은 지구 기후와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온실가스 배출을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지만, 현실은 꺼꾸로 가고 있어 우려스럽습니다.
참고
Mass balance of the Greenland and Antarctic ice sheets from the 1970s to 2023, Scientific Data (2026). DOI: 10.1038/s41597-026-08088-0
Journal information: Scientific Data
https://phys.org/news/2026-09-satellites-earth-lost-trillion-ton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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