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마이크론)
마이크론이 6세대 10나노급 D램 생산에 성공하고 샘플을 고객사에 전달했다는 소식입니다. 동시에 DDR5 - 9200을 공개했습니다. 이 D램은 마이크론이 도입한 EUV 리소그래피 공정을 사용한 것으로 마이크론은 이를 1γ (감마) 공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선폭은 11-12 나노미터 수준에 불과합니다. 6세대 10나노급 D램 샘플 공급은 메모리 3사 중 마이크론이 제일 빨랐는데, 삼성과 SK 하이닉스 역시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1 감마 공정의 D램은 기존 1 베타와 비교해서 20% 정도 전력 소모가 낮고 30% 이상 데이터 기록 밀도가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DDR5 - 9200 메모리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게이밍 메모리보다 더 높은 대역폭입니다. 물론 이런 성능은 DDR5 메모리보다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LPDDR5X나 GPU에 사용되는 GDDR7에 더 어울리기 때문에 이 제품들에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론은 우선 16Gb DDR5 메모리에 이 공정을 적용했는데, 기록 밀도가 높아진 만큼 24Gb, 32Gb 제품도 무난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더 고용량의 D램 제품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감마 제품군은 올해 중반부터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일반적인 PC 및 노트북 제품군에 활용되는 것은 좀 나중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무튼 현재도 DDR5 5600이 대세인 상황에서 DDR 6400 이상이 빨리 대중화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참고
https://zdnet.co.kr/view/?no=2025022608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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