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엔비디아)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마이크론과 함께 독자 메모리 규격인 SOCAMM (System On Chip Advanced Memory Module)을 개발중이라는 주장이 등장했습니다. 한국발 소식에 따르면 SOCAMM은 일반적인 GPU나 컴퓨터에 탑재하는 메모리가 아니라 엔비디아가 선보인 디짓 (Digits)처럼 소형 미니 AI 컴퓨터를 위한 독자 규격입니다.
디짓: https://blog.naver.com/jjy0501/223719368946
새로운 규격을 만드는 이유는 기존의 LPDDR5로는 부족한 대역폭을 늘려 AI 연산을 빠르게 하면서도 HBM처럼 비싼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SOCAMM의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으나 소식통에 의하면 I/O 포트의 숫자가 694라고 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D램의 260개보다 훨씬 많을 뿐 아니라 저전력 노트북 인터페이스로 개발된 LPCAMM의 644개보다도 많습니다.
LPCAMM 혹은 CAMM: https://blog.naver.com/jjy0501/223526296213
SOCAMM은 교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지며 크기도 작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비슷한 목적으로 개발된 규격이 동시에 여럿 존재하게 되는 만큼 최적의 상황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SOCAMM과 LPCAMM 규격을 통합해서 가격을 낮추고 호환성은 높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무튼 SOCAMM이 실제로 등장할 경우 탑재될 제품은 2세대 디짓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제품 수요가 많지 않은데 과연 많이 팔릴지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제품화 될 수 있을지 앞으로 결과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pc-components/dram/nvidia-reportedly-developing-socamm-memory-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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