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PCIe 5.0 인터페이스를 완전히 사용하는 9100 프로 시리즈 SSD를 공개했습니다. 9100 프로 시리즈는 1TB, 2TB, 4TB, 8TB의 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LPDDR4X 메모리 역시 1/2/4/8GB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속도는 읽기 14,800MB/s, 쓰기 13,400MB/s로 사실상 PCIe 5.0 인터페이스의 실질적 최대 대역폭에 가까운 속도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에 따라 전력 소모량은 증가하는데, 4TB 모델의 경우 9W까지 전력 소모량이 늘어나고 8TB 모델은 아마도 그보다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8TB 모델은 다소 이후에 출시되어 아직 일부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어쩌면 10W가 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서인지 9100 프로 모델은 방열판과 함께 판매하는데, 1,2,4TB 모델은 방열판 높이가 8.8mm 인데 비해 8TB 모델은 11.25mm로 높습니다. 시스템과 쿨러 구성에 따라 SSD 쪽으로 바람이 잘 가지 않을 수 있어 (특히 수냉 쿨러의 경우) 별도의 쿨러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TB 모델의 가격은 199달러, 2TB 모델은 299달러, 4TB 모델은 549달러로 속도가 빠른 만큼 꽤 비싼 편입니다. 사실 속도는 PCIe 모델 사이에서는 크게 체감하기 힘들고 소비자들에게 더 체감이 되는 쪽은 가격일 것입니다.
(삼성 9100 프로 시리즈 비교)
9100 프로 모델이 나온 만큼 9100 일반 혹은 EVO 모델 역시 나오지 않을까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저렴한 가격이 기존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면 시장에서 환영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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