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지멘스 가메사)
현재 풍력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국가는 중국입니다. 따라서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 발전기들은 최근 중국에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지멘스 가메사 (Siemens Gamesa) 가 여기에 태클을 걸었습니다.
이 회사가 덴마크 외스테리드 (Østerild)에 건설할 21.5MW급 풍력 발전기가 덴마크 당국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 풍력 발전기는 로터의 지름이 276m나 되기 때문에 지난 2024년 중국의
밍양 스마트 에너지 (Mingyang Smart Energy)가 선보인 20MW급 지름 260-292 m 풍력 터빈과 맞먹는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을 받는 면적도 축구장 12개와 맞먹는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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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럽의 반격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입니다. 중국의 또다른 대형 풍력 발전기 제조사인 동방 전기 (Dongfang Electric Corporation)가 지름 310m, 높이 340m의 초대형 풍력 발전기 개발을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발전 용량은 26MW에 달합니다. 다만 아마도 건설 시점은 지멘스 가메사가 21.5MW급 세계 최대 용량 풍력 발전기를 완성할 시점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지름 200m는 이미 돌파했고 이제는 300m를 넘보고 있는 풍력 발전기가 어디까지 커질 수 있을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siemens-gamesa-denmark-wind-turbine-21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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