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rth Detecting Earth animation. Credit: Zayna Sheikh)
(The maximum distances that each of Earth's modern-day technosignatures could be detected at using modern-day receiving technology, in visual form. Also marked are various astronomical objects of interest. Credit: SETI Institute)
과학자들는 지난 수십년 간 외계 생명체의 증거를 찾아 우주를 탐색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적인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우주는 넓고 아직 우리의 탐사 기술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망할 일은 아니지만 한가지 궁금증이 생기는 건 사실입니다. 과연 우리와 비슷한 기술을 지닌 외계인이 있다면 우리를 발견할 수 있을까요?
외계인의 신호를 전문적으로 찾는 연구기관인 SETI의 소피아 세이크 박사 (Dr. Sofia Sheikh of the SETI Institute) 다른 외계 문명이 지구를 포착할 가능성을 연구했습니다. 물론 외계인도 지구를 찾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연구팀은 가능성이 있다는데 주목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레시보 천문대에서 보낸 강력한 전파 신호는 무려 12,000광년 밖에서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신호 사이에서 매우 미약한 신호 하나를 감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 아직 이 신호가 100광년도 퍼져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멀리서 감지할 순 없지만, 누군가 포착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전파 신호 이외에 또 다른 가능성은 대기에서 이산화질소 같은 인공적으로 만든 물질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나 Habitable Worlds Observatory (HWO) 같은 최신 망원경의 힘이 필요합니다.
현재까진 연구 단계이지만, HWO는 프록시마 센타우리 같은 가까운 행성에서 이산화질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이산화질소보다 더 흔한 가스는 더 쉽게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튼 저 멀리 있는 외계인이 지구를 이미 포착하고 과연 저곳엔 생명체가 있을지 궁금해할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5-02-twin-earth.html
Sofia Z. Sheikh et al, Earth Detecting Earth: At What Distance Could Earth's Constellation of Technosignatures Be Detected with Present-day Technology?, The Astronomical Journal (2025). DOI: 10.3847/1538-3881/ada3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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