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ixabay/CC0 Public Domain)
오메가 3 지방산은 건강을 도움이 되는 지방산으로 생선에 풍부합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과도한 육류 섭취를 피하고 어류도 충분히 섭취할 것이 권장됩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오메가 3 영양제가 실제로 건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이 있습니다.
취리히 대학의 헤이크 비숍-페라리 (Heike Bischoff-Ferrari, Research Centre on Aging and Mobility, University of Zurich)가 이끄는 연구팀은 노인에서 하루 1g의 오메가 3 섭취가 노인에서 노화를 늦출지 모른다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70세 이상인 스위스 노인 777명에서 3년 간 진행된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하루 30분 운동, 하루 2000 IU의 비타민 D 섭취, 하루 1g의 오메가 3 섭취에 따라 8개의 그룹으로 나뉘에서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노화 정도는 4개의 DNA 메틸레이션 (mDNA) 기술 (PhenoAge, GrimAge, GrimAge2 and DunedinPACE)을 통해 평가했습니다.
연구 결과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는 노화를 2.9-3.8개월 정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과 비타민 D를 더할 경우 효과가 좀 더 커지는 현상을 관찰했습니다. 물론 지표만 본 것이고 실제 노화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주요 질병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모릅니다.
이 연구만 보고 오메가 3 보조제를 권장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오메가 3가 풍부한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및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가 있으므로 생선 섭취는 권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5-02-daily-omega-fatty-acids-human.html
Heike A. Bischoff-Ferrari et al, Individual and additive effects of vitamin D, omega-3 and exercise on DNA methylation clocks of biological aging in older adults from the DO-HEALTH trial, Nature Aging (2025). DOI: 10.1038/s43587-024-00793-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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