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gallery contains 74 images of different star systems with cometary belts (known as “exocomets”) taken with the Submillimeter Array (SMA) and the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LMA) radio telescope facilities. The stars in this study range in ages from very young to middle-aged like our Sun. This new study shows how comets play a role in the formation of stars and planetary systems. Credit: Luca Matra)
혜성은 태양계 외곽에 있는 얼음 천체들이 안쪽으로 우연히 진입해 타원 궤도를 돌면서 주기적으로 가스와 먼지를 내뿜는 것으로 카이퍼 벨트와 오르트 구름이 그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다른 행성계에도 이런 얼음 천체들의 모임이 있어 혜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외계 혜성이 있다고 해도 지구에서 이를 직접 관측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그 존재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의 루카 마트라 (Luca Matrà of Trinity College Dublin in Ireland)는 Submillimeter Array (SMA)와 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ALMA) 두 전파 망원경의 합작 프로그램인 REASONS (REsolved ALMA and SMA Observations of Nearby Stars)을 이용해 74개의 뱔 주변에서 외계 혜성의 징후를 찾아냈습니다.
연구팀이 조사한 것은 혜성을 만들 수 있는 얼음 천체들이 서로 충동해 만든 먼지 입자입니다. 전파 망원경을 이용하면 영하 150-250도 사이 극저온 환경에 놓인 입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총 74개의 별 주위에서 카이퍼 벨트와 비슷한 고리를 발견했는데, 아마도 전체 행성계의 20% 정도가 이런 먼지 고리를 지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흥미롭게도 일부 고리는 원이 아니라 타원형인데, 이는 보이지 않는 행성에 의한 중력 행사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종합하면 지구처럼 혜성을 볼 수 있는 외계 행성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외계인이 혜성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지는 연구 결과입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5-02-astronomers-largest-comets-solar.html
L. Matrà et al, REsolved ALMA and SMA Observations of Nearby Stars (REASONS): A population of 74 resolved planetesimal belts at millimetre wavelengths, Astronomy & Astrophysics (2024). DOI: 10.1051/0004-6361/202451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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