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NASA's LTV. Credit: NASA)
(Astrolab's FLEX LTV. Credit: Astrolab)
나사가 2030년 아르테미스 V 및 그 이후 유인 달 탐사 임무를 위한 차세대 월면 이동 차량 개발 사업자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LTV (lunar terrain vehicle) 사업자 후보로 선정된 회사는 인튜이티브 머신스 (Intuitive Machines), 루나 아웃포스트 (Lunar Outpost), 그리고 벤투리 아스트로랩 (Venturi Astrolab) 입니다.
나사는 이들이 제작한 프로토타입 가운데 하나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LTV 사업은 2039년까지 달 표면에서 운용할 차량의 공급 및 유지보수 계약을 포함 46억 달러의 대형 사업이 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버기카 같은 외형의 루나 레이서 (Lunar RACER) LTV 콘센트를 선보였습니다. 루나 아웃포스트의 루나 던 (Lunar Dawn) LTV나 아스트로랩의 플렉스 (FLEX) 역시 무게를 줄이면서 먼지가 많은 달에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달에서 가장 빠르게 달린 월면차는 1972년 아폴로 17 임무에서 우주 비행사 유진 서난 (Eugene Cernan)이 몰았던 월면차로 시속 18km가 최대 기록입니다. 이후 달에는 월면차는 물론 사람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유무인을 합쳐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개발되는 LTV의 최종 스펙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기술적 진보를 생각하면 이보다 더 빠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구성과 기능입니다.
LTV는 짧은 임무가 아니라 장기적인 유인 달기지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14일에 걸친 달의 긴 밤에도 주요 부위를 극저온 환경에서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율적으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어 우주 비행사와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거나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LTV의 최종 모습과 스펙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nasa-artemis-lunar-vehicle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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