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EvoLogics)
독일의 수중 장비 개발 기업인 에보로직스 (EvoLogics)에서 펭귄을 모방한 생체 모방 로봇인 드로인 (Quadroin) AUV (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을 공개했습니다. 펭귄은 오랜 세월 수중 생활에 적응한 조류로 물속에서 움직이기에 완벽한 유선형 몸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모방한 수중 드론은 없었는데, 에보로직스의 쿼드로인이 그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사실 쿼드로인 펭귄 로봇은 그 앞에 있었던 프로토타입인 핑귄 (PingGuin)에서 개발되었으며 연구를 통해 더 완벽한 펭귄의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쿼드로인 로봇의 길이는 1.12m이고 무게는 25kg 이하로 3kg의 짐을 더 실을 수 있습니다. 네 개의 로터를 이용해 최대 18.5km/h의 속도로 헤엄칠 수 있으며 최대 잠수 심도는 150m 정도입니다. 7km/h의 속도로 헤엄칠 경우 10시간 정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데이터 전송은 와이 파이와 이리듐 위성 통신을 통해 가능합니다.
쿼드로인 AUV는 사이드 스캔 소나와 전방화 측면 카메라를 가지고 주변 사물을 인지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습니다. 주 임무는 해저 탐사 연구 및 수중 시설물 관찰, 수중 영상 촬영 등입니다. 외형상 남극에서 펭귄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영상 )
뭔가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날렵한 펭귄 로봇이라 흥미롭습니다. 쿼드로인 AUV는 실제 판매를 위한 상용 모델로 구체적인 가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제법 비쌀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에 들어간다는 데, 시장에서 반응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robotics/evologics-quadroin-penguin-inspired-a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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