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Hippocratic AI)
생성형 AI의 주요 활용 방안 중 하나는 지금까지 인간이 했던 상담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와 협업하는 의료 AI 기업인 히포크라틱 AI (Hippocratic AI)는 간호사가 해왔던 환자 상담 및 교육 임무를 대신할 수 있는 AI 입니다.
이 회사가 만든 대규모 언어 모델 (large language model (LLM))인 폴라리스 (polaris)를 이용한 생성형 AI 간호사는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환자에게 약물 투약 및 기타 처치에 대한 정보를 주고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해줍니다. (영상 참조)
(동영상)
개인적인 생각은 간호사를 대체하기보다 간호사나 의사가 바빠서 길게 설명하기 힘든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대신해주고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는 AI 챗봇이라는 것입니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환자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히포크라틱 AI는 이 인공지능 간호사가 일부 업무에서 실제 간호사보다 낫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환자를 간호하기는 어렵고 인공지능으로 환자에게 충분한 시간 동안 상담하는 용도로는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가격이 보급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시간당 비용이 9달러에 달하는데, 이 정도면 국내에선 사람이 더 저렴할 것 같은 수준이고 본래 의료비가 비싼 미국에서도 간호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추가 비용이 되서 환자들이 기꺼이 이 비용을 지불할지 의문입니다.
의료 상담용 챗봇까지는 적당하겠지만, 아마도 그 이상은 당장에 바라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technology/nvidia-hippocratic-ai-n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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