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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성 요로 감염 막는 스프레이 백신

 


요로 감염은 매우 흔한 감염병으로 특히 여성에서 잘 생깁니다.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나 증상과 감염이 심한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항생제 치료에는 잘 반응하는 편이지만, 재발이 흔하고 항생제 내성균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다른 감염병처럼 항생제 내성 확산과 인구 고령화로 인해 요로 감염은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MV140라는 개발 코드로 연구 중인 요로 감염 백신인 유로뮨 (Uromune)은 요로 감염을 일으키는 네 종의 박테리아(Escherichia coli. Klebsiella pneumoniae, Proteus vulgaris, and Enterococcus faecalis)에 대한 백신입니다. 이 백신의 특이한 점은 혀 아래에 스프레이를 뿌려 접종한다는 것입니다.

로열 버크셔 병원의 밥 양 (Bob Yang, consultant urologist at the Royal Berkshire NHS Foundation Trust)이 이끄는 연구팀은 유로뮨의 초기 임상 시험에 참가한 대상자를 분석해 이 백신의 장기 효과를 조사했습니다. 대상은 12개월 동안 3차례 이상 요로 감염이 발생하는 재발성 요로 감염 환자입니다.

3개월 간 유로뮨을 매일 자가 접종한 75명의 여성 참가자들은 12개월 동안 78%가 요로 감염이 재발하지 않아 1차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 후 72명의 여성과 17명의 남성에서 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절반 정도인 48명의 참가자가 요로 감염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평균적인 요로 감염 재발 시기도 여성에서 4.5년, 남성에서 3.5년으로 상당히 길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유로뮨이 재발성 요로 감염에서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고령 환자와 항생제 내성을 감안하면 항생제보다 백신이 더 나은 선택일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에서 접종이 필요하진 않겠지만, 재발성 요로 감염 환자의 재발을 막는데 백신이 중요한 도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유로뮨은 현재 26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임상 시험 결과에 따라 승인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edical/utis-oral-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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