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의 D램, 낸드 플래시 메모리 하이브리드 CXL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CXL Memory Module-Hybrid for Tiered Memory (CMM-H TM)라는 긴 이름의 이 CXL 제품은 보통 D램만 탑재하던 CXL 제품에 낸드 프래시 메모리를 추가한 것입니다.
D램과 SSD를 따로 탑재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SSD보다 CXL의 속도와 레이턴시가 더 짧습니다. 더 나아가 자주 쓰는 데이터를 낸드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한 후 CXL 장치 내에서 바로 D램으로 옮기면 시간은 더 단축될 수 있습니다.
CMM-H TM의 D램/낸드 플래시 메모리 용량과 정확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론적으로 볼 때 속도는 서버에 장착한 D램 > CXL D램> CXL 낸드 플래시 > PCIe SSD 의 순서일 것입니다. 이 가운데 하나의 기판에 붙어 있는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접근성이 좋아 SSD에서 메모리로 데이터를 로드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실 소비자용 SSD에 D램을 탑재해 속도를 높이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이지만, 이반에는 반대로 D램에 SSD를 붙이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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