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노스롭 그루먼)
앞서 소개드린 노스롭 그루먼의 정지궤도 위성 연료 재보급 우주선인 Mission Extension Vehicle-1 (MEV-1)이 5년 간의 임무 끝에 IS-901 위성에서 분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지구에서 36000km 떨어진 정지 궤도에 있는 통신 위성 IS-901는 15년간 임무를 수행하면서 연료가 다 떨어져 다른 부분이 멀쩡한데도 임무를 종료해야 했습니다. MEV-1의 목적은 이렇게 멀쩡한 위성과 도킹해 연료를 재보급해서 수명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MEV-1과 MEV-2는 발사 비용이 비싼 정지궤도에서 다른 위성과 도킹해 연료를 재보급하고 수명을 연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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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V-1의 최종 임무는 정지궤도에 잇는 위성의 폐기 처리입니다. 2020년 도킹 후 2025년까지 임무를 연장한 MEV-1은 IS-901에 계속 붙어 있다가 궤도를 이동시켜 다른 정지 궤도 위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궤도에서 폐기 처분했습니다. 과거 정지궤도 위성은 수명이 다한 후에도 그 궤도에 있으면서 궤도가 통제 되지 않아 잠재적으로 위험할 수 있었는데, 이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이후 MEV-1은 다음 연료 보급 임무를 위해 대기할 예정입니다.
(임무 설명 영상)
지구에서 대략 36,000km 떨어진 정지궤도는 지구 표면에서 봤을 때 항상 같은 위치이기 때문에 통신 위성을 운용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하지만 고도가 높아 연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발사 비용이 비싸고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 후에는 폐기 처리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MEV-1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노스롭 그루먼은 이후 이 기술을 활용해 궤도에서 조립되는 우주 기지나 위성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달 - 지구 간 임무가 활성화되면 중간에 연료를 보급하는 우주 기지로써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mev-1-service-spacecraft-undo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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