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first confirmed live observation of the colossal squid, Mesonychoteuthis hamiltoni, in its natural habitat. The team on Schmidt Ocean Institute’s Research Vessel Falkor (too) captured footage of the 30-centimeter-long squid (nearly one foot) at a depth of 600 meters (1968 feet) using their remotely operated vehicle SuBastian during an Ocean Census flagship expedition searching for new marine life. The expedition took place in the remote South Sandwich Islands in the South Atlantic Ocean. This year (2025) is the 100-year anniversary of the identification of the colossal squid, which are estimated to grow up to seven meters (23 feet) in length. Credit: Schmidt Ocean Institute)
심해에는 미스터리한 거대 오징어들이 살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야 그 존재가 알려진 콜로살 오징어 혹은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Mesonychoteuthis hamiltoni)는 역대 최대 크기 오징어로 이전까지 가장 큰 오징어로 알려진 대왕 오징어보다 큽니다. 2007년에 잡힌 콜로살 오징어는 외투막의 길이만 2.5m에 무게 494kg에 달했는데, 심지어 다 자란 개체도 아니었습니다. 과학자들은 다 자란 개체의 크기가 이것의 두 배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7년 포획된 콜로살 오징어는 과학자들에 의해 자세히 해부되었고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져 그 내용이 일반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Discovering A Rare Giant Squid | Colossal Squid)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 있는 콜로살 오징어는 한 번도 관찰된 적이 없었습니다. 슈미트 해양 연구소 (Schmidt Ocean Institute)의 과학 연구선인 팔커 (Falkor)와 여기서 운용한 무인 잠수정(ROV)인 수바스티안 (SuBastian)은 3월 9일 남대서양의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South Sandwich Islands in the South Atlantic Ocean) 인근 바다에서 콜로살 오징어 새끼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심 600m의 바다에서 포착된 콜로살 오징어 새끼는 몸통은 투명한 상태였지만, 촉수의 특징적인 모습이 콜로살 오징어와 같아 콜로살 오징어의 새끼로 판정됐습니다. 아마도 새끼 때는 몸을 투명하게 만들어 포식자의 눈을 속이는 것으로 보이는데, 작은 새끼임에도 불구하고 몸길이가 30cm에 달했습니다.
(동영상)
이 희귀한 영상은 많은 탐사에도 불구하고 아직 광활한 바다에서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 더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탐사를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전설 속 크라켄과 비슷한 거대한 콜로살 오징어 성체를 발견할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새끼가 있다는 건 새끼를 낳은 어미도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iology/transparent-colossal-squid-video-first/
https://phys.org/news/2025-04-team-captures-footage-baby-colossa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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