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 V-280 Valor demonstrating high speed cruise configuration at the 2019 Alliance Air Show, Fort Worth, TX. Credit: Danazar/wikipedia)
미 육군의 차세대 수송 및 공격 헬기가 V-280 밸러로 정해졌습니다. 결국 더 빠른 속도를 위해서는 비행 구간 중 고정익기처럼 비행이 가능한 틸트로터기가 낫다는 결론을 내린 셈입니다. V-280 밸러는 앞으로 2000대에 달하는 UH-60 블랙호크 수송헬기와 1200대의 아파치 AH-64 헬리콥터를 대체하게 됩니다.
V-280 밸러 제원
Crew: 4
Capacity: 14 troops
Length: 50.5 ft (15.4 m)
Width: 81.79 ft (24.93 m)
Height: 23 ft 0 in (7 m)
Empty weight: 18,078 lb (8,200 kg)
Max takeoff weight: 30,865 lb (14,000 kg)
Powerplant: 2 × Rolls-Royce AE 1107F[54] turboshaft
Propellers: 35 ft 0 in (10.7 m) diameter
Performance
Cruise speed: 320 mph (520 km/h, 280 kn)
Combat range: 580–920 mi (930–1,480 km, 500–800 nmi)
Ferry range: 2,400 mi (3,900 km, 2,100 nmi)
Service ceiling: 6,000 ft (1,800 m) ; in hover out of ground effect at 95 °F (35 °C)
Disk loading: 16 lb/sq ft (78 kg/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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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초기 계약은 13억 달러 정도이지만, 결국 사업 규모로 봤을 때 블랙호크나 아파치 헬기를 넘어서는 대규모 조달 계약이 될 것이 틀림 없습니다. 더구나 미국이 운용하는 것을 보고 다른 서방 동맹국들도 하나씩 구매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벨 (Bell)사가 앞으로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고배를 마신 보잉-시코르스키의 SB-1 데피안트의 경우 결국 미 육군이 수직 이착륙기의 미래를 X2 기술이 아닌 틸트로터로 정하는 바람에 미래가 상당히 불안정해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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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80 밸러는 V-22 오스프리 대비 단순한 구조와 가벼운 복합소재 동체를 이용해서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 양산 단계에서 가격이 뛰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속도는 시속 520km 이상으로 기존이 헬기나 경쟁자였던 SB-1도 따라오기 힘들지만, 틸트로터기 특성상 아무래도 구조가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 양산 및 운용에서 우려되는 점입니다.
물론 이를 선정한 미 육군도 이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심사 숙고한 끝에 결론을 내린 것이겠지만, 실제 양산 가격이나 비용도 궁금해지는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us-army-280-valor-replace-black-hawk-apache/
https://en.wikipedia.org/wiki/Bell_V-280_Va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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