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Frore Systems)
인텔이 냉각 기술 전문 기업인 프로레 시스템스 (Frore Systems)와 협업해 새로운 팬리스 냉각 시스템을 인텔 에보 Evo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프로레 시스템의 팬리스 냉각 시스템은 초음파 진동을 얇은 막에 전파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에어젯 AirJet 기술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에어젯 쿨러는 용량에 따라 에어젯 미니와 에어젯 프로로 나뉘는데 둘 다 매우 얇고 가벼운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두께는 2.8mm에 불과합니다.
흡기구를 통과한 공기는 내부에 얇은 막사이를 지나게 되는데 막의 초음파 진동 웨이브를 따라 한 쪽 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미니 모델의 경우 85도 다이를 기준으로 5.25W의 열 분산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1W 이하의 전력만 사용해 공기를 1750 파스칼의 압력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크기는 27.5 mm x 41.5 mm, 무게는 11g에 불과해 태블릿이나 컨버터블 노트북, 초경량 노트북에 적합합니다.
프로 모델은 같은 두께와 압력에 크기가 31.5mm x 71.5mm 크기로 85도 다이 기준 10.5W의 열 분산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무게는 22g에 불과합니다. 제조사 측에 의하면 13인치 노트북 기준으로 미니 모델은 10W TDP 팬리스 노트북에 적합하고 프로 모델은 20W TDP 팬리스 노트북에 적합한 수준입니다. 후자라면 현재 있는 U 시리즈 저전력 모델에 널리 탑재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소음은 21-24 데시벨 수준인데, 쿨러 자체는 소음이 없어도 바람이 통과하면서 나오는 소음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과연 실제로 제품을 곧 볼 수 있게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ultrasonic-solild-state-cooling-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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