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wehr, Airbus, the German Aerospace Center DLR, and German companies SFL and Geradts have jointly carried out the world’s first successful launch and operation of a Remote Carrier flight test demonstrator from a flying A400M. Credit: Airbus)
미국과 서방 선진국들은 최근 현대전에서 점점 영향력이 커지는 드론을 적극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래 드론 운용 방식 중 주목 받는 것 가운데 하나는 바로 항공기에서 드론을 발사하는 것입니다. 소형 드론의 짧은 항속 거리를 생각할 때 적진 깊숙이 들어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선 결국 항공기 발사가 최적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회수까지 가능하다면 공중 항모의 기능을 할 수 있어 미래전의 양상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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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X-61A 그렘린 프로그램을 통해 공중에서 발사하고 회수까지 가능한 기술을 상당 부분 실증했습니다. 유럽의 에어버스 역시 수송기에서 드론을 발사하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는데, 최근 독일 연방군과 함께 A400M 수송기에서 드론을 투하하는 실험을 공개했습니다.
(Remote Carrier demonstrator released and operated from flying A400M for the first time)
이번 리모트 캐리어 (Remote Carrier) 실증기 테스트는 최종 버전이 아닌 에어버스의 Do-DT25 표적기를 개조한 것입니다. 긴 날개를 수납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발사가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실제 수송기나 혹은 전투기에 탑재할 경우 미국의 그렘린 드론이나 현재 개발중인 래피드 드래곤 (Rapid Dragon) 시스템처럼 접어서 좁은 공간에 최대한 수납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버스에 의하면 리모트 캐리어 드론은 A400M 50기가 탑재되거나 혹은 좀 더 대형 버전으로 12기가 탑재될 수 있습니다. 공간을 생각하면 래피드 드래곤처럼 여러 층으로 쌓아 수납하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회수는 아마도 하지 않는 형태의 시스템으로 보입니다.
(래피드 드래곤)
현재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는 점을 볼 때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실제 결과물이 하늘을 날아다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공중항모가 이제는 현실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airbus-remote-carrier-drone-launch-loyal-wing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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